독서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평생학습기관마다 독서지도와 관련된 강좌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대부분 3~6개월 소정의 강좌를 이수한 후 자격증을 취득하게 된다. 하지만 자격증을 땄다고 해도 이후 활용할 만한 기회를 찾지 못하면 장롱 자격증으로 전락하기 쉽다. 자격증을 딴 후 유용하게 활용하려면 같은 분야의 자격증을 이수한 사람들 간의 후속 모임을 갖는 것이 좋다. 학습동아리나 스터디그룹 등의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전문성을 높여 나가는 것이다. 독서지도사 자격증 소지자를 위한 반가운 소식이 있다.
연수구 송도국제어린이도서관이 주민들의 독서를 통한 자기 계발과 지역사회 커뮤니티 구성, 책을 매개로 하는 자원 활동 등을 위해 독서동아리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의 주요 내용은 독서 모임을 원하지만 아이디어만 있고 동아리 구성에 어려움을 겪는 구민을 위해 최초 아이디어 제안자의 독서모임 제안 사항을 도서관 홈페이지와 게시판을 통해 적극 홍보, 동아리구성을 지원하며 6인 이상의 회원으로 구성된 독서동아리에 독서토론실을 대여하여 독서동아리가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하는 사항이다.
또한 활동실적인 우수한 독서동아리에 대하여는 연수구 교육지원과와 연계하여 평생학습동아리 지원 차원에서 사업비를 지원 신청하는 것도 가능하다.
독서동아리 구성의 대상은 독서활동 모임, 사서?아동문학가 등의 연구모임, 도서관 및 문헌정보학 관련자의 연구모임, 어린이?청소년의 독서를 위한 부모활동 모임이며 현재 영어동화연구모임인 Good mother''s reading club 등 4개 동아리가 활동 중에 있다.
또한 도서관은 독서지도사 자격증 보유자를 대상으로 ‘독서지도사 연구모임’ 동아리를 제안하여, 향후 도서관의 주말 독서활동 및 독서 코칭 등의 자원 활동 사업과 연계할 계획으로 독서지도사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문의 : 749-8251
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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