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브라질 동포에게 한글도서 선물
서초구가 2012년 새해에 브라질 동포들에게 한글도서를 선물했다.
이번에 브라질로 보낸 도서는 총 103권. 최근 인기가 높았던 드라마의 원작소설 ‘뿌리 깊은 나무’와 브라질 작은예수회에서 직접 요청한 만화도서 ‘신과 함께’, 그리고 ‘스티브잡스’, ‘K팝 교과서’, ‘나의 올레는 어디인가’, ‘사라진 도시 서라벌’ 등 책의 종류도 다양하다.
주로 유명서점의 베스트, 스테디셀러 목록이나 북마스터가 추천해주는 책 중에서 골랐는데 한국역사나 문화를 소개하는 책도 빼놓지 않았다. 또한 모국어를 접하기 어려운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해 20~30퍼센트 정도를 어린이 청소년 도서로 채웠다.
이번 새해 책 선물은 서초구의 브라질 해외동포 도서 보내기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서초구는 지난 1999년부터 브라질 상파울루 작은예수회가 운영하는 도서관에 우리글로 된 도서를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
주민들이 만든 반포4동 주민센터
서초구 반포4동 주민센터가 22년 만에 새집을 갖게 됐다.
옛 청사를 허문 자리에 지하 3층과 지상 4층, 연면적 5,153㎡ 규모로 재건축됐는데 2010년 5월에 착공해 1년 9개월만인 지난달 말 공사를 끝마쳤다.
지하 3층부터 지하 1층까지는 공영주차장, 1층은 구립어린이집, 2층은 민원실과 자원봉사캠프, 복지상담실 등의 행정시설, 3층은 자치회관 문화교실, 4층은 북카페, 서래홀(대강당), 몽마르뜨 카페(주민쉼터)가 각각 마련됐다.
전체 7개 층 중 한 층만을 행정시설로 쓰고, 나머지는 주민편의 시설을 대거 배치함으로써 기존의 관공서 이미지를 벗고 주민들이 자주 찾는 공간이 되도록 했다. 주민의 요구를 적극 수렴해 배치 계획이나 설계를 변경하기도 했다.
음식점 특화거리로 지정돼있는 서래마을은 유동인구에 비해 주차공간이 부족해 고질적인 주차난을 겪고 있는 지역이다. 특히 야간에 몰리는 불법주정차 차량 때문에 주민들의 불편도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공영주차장을 설치해 달라는 민원이 계속됐지만 이 일대에 공영주차장을 조성할만한 공간이 없었다. 결국 청사 재건축 계획을 수립하면서 지하층 전체를 주차장으로 우선 확보해 총 51대를 주차할 수 있는 공영주차장을 만들었다.
75명의 어린이를 보육할 수 있는 구립어린이집도 들어섰다. 국공립어린이집이 부족하기는 이곳도 마찬가지였다. 반포4동의 다른 국공립어린이집은 대기인원이 3,300명을 웃돈다. 따라서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시설 확대를 위해 기존 계획에 없던 구립어린이집을 1층에 배치했다. 3월에 개원할 어린이집은 아이들의 정서적인 안정을 위해 집처럼 편안한 공간으로 디자인했고 친환경 목재와 페인트를 사용해 쾌적한 환경이 되도록 세심하게 배려했다.
주민요구에 맞춰 건축 중에 설계를 변경한 사례도 있었다. 바로 3층의 주민자치회관 문화교실이다. 원래 어학, 컴퓨터, 취미, 교양, 다목적교실이 들어가기로 돼 있던 것을 근처 심산문화센터에서도 수강할 수 있는 컴퓨터교실을 빼고 요리교실로 변경했다.
4층 대강당(서래홀)은 다양한 공연과 전시회를 열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프랑스학교 학생들의 겨울철 체육수업 장소로도 쓰임새를 넓혀갈 계획이다.
신청사는 신재생에너지와 친환경 자재를 사용한 자연친화적인 건물이다. 5층 옥상 두 곳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고 건물 외벽의 기밀성능을 높이는 시공을 했다. 또한 건물의 에너지효율을 떨어뜨리는 통유리 사용을 최소화했다.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함으로써 절감되는 전력량은 연간 7만kwh 정도로 아파트 20가구에서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양과 맞먹는다.
서초구, 어린이 통학차량 안전관리 집중 계도 및 단속
서초구는 어린이 통학차량 승, 하차 시에 옷이 차량에 낀 채로 출발하는 등의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차량에 ‘광각 실외후사경’ 설치 의무화 시행에 따른 홍보계도 및 집중단속을 실시한다.
2011년 2월 초 대전 및 철원에서 어린이가 차량 문에 태권도 도복이 끼여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해 어린이 교통안전 강화 대책이 절실히 요구됐다. 이에 따라 2011년 8월 31일자로 ‘자동차 안전 기준에 관한 규칙’을 개정해 모든 9인승 이상 어린이 통학차량에 광각 실외후사경 설치를 의무화하여 지난해 12월 1일부터 시행하도록 했다.
하지만 올해 1월 25일 구로구에서 운전자의 하차 의무 미이행 및 광각 실외후사경 미설치로 인한 어린이 사망사고가 다시 발생함에 따라 통학차량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집중단속을 실시하게 되었다. ?
개정된 내용은 모든 9인승 이상 어린이 통학차량은 뒷바퀴까지 확인할 수 있는 광각 실외후사경을 반드시 설치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또한 규정의 적용을 받는 어린이 운송용 승합자동차의 범위가 확대돼 유치원, 어린이집, 보육시설, 태권도 및 합기도 학원, 특수학교 등의 모든 차량이 포함된다.
2012년 2월 현재 관내 어린이 통학차량 운행시설은 유치원 23개소, 학원(태권도, 미술) 70개소, 보육시설 및 어린이집 165개소 등 총 258개소이다.
서초구는 관내 유치원과 어린이집, 학원 등 관련 시설에 대해 광각 실외후사경 부착 안내 공문을 발송 하였으며 2월 한 달 동안 관할경찰서 및 교통안전공단, 서울시 검사정비사업 조합과 합동으로 집중단속을 실시한다. 이와 병행해 녹색어머니회 등 시민단체와 함께 어린이 통학차량 안전 지킴이 발대식과 학원별로 개별 방문, 전단지 배포 및 안전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서초구, 주민소득지원 및 생활안정자금 융자
서초구는 최근 경제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구의 자립기반 조성에 도움을 주고자 주민소득지원 및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한다. 서초구에 1년 이상 거주하면서 서초구 관내에서 사업장을 운영 중인 가구에 대해 주민소득지원(가구당 2천만원 이하) 및 생활안정자금(가구당 1천만원 이하)을 분기별로 지원하고 있다.
사업장을 운영 중인 가구로서 소득효과 및 경제성이 예상되는 사업이나 생활안정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사업 등 융자금 상환이 가능하다고 판단되는 가구에 대하여 심사 후선정해서 지원하게 된다. 1/4분기는 2월 24일까지 주민등록소재지 동 주민센터에 융자신청을 하면 된다.
지원조건은 2년 거치 2년 균등분할 상환(금리 연 3퍼센트)이며 분기 말에 자금이 지원된다. 융자신청에 대한 문의는 주민등록소재지 동 주민센터 또는 서초구청 사회복지과(02-2155-6668~9)로 하면 된다.
이미 지원을 받은 가구(상환이전 재융자신청),노점상,정부시책에 상반되는 사업 등 규제단속 대상사업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최종 융자는 은행 개인별 대부조건(담보확보 등)과 합치해야 확정되며, 신청인은 융자신청 전에 취급은행(서초구청 우리은행지점 02-576-8096, 내선311)과의 사전상담이 반드시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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