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수학과 과학 생각을 위한 도구 ‘쁘레네 돔&네프’

우리 아이 창의사고력 유럽교구로 재미있게

예술, 수학, 과학 잠재능력 놀이로 배워 … 영재테스트용 스위스 네프사 교구활용

지역내일 2012-03-25

주입식 학습중심 공부보다 재미있게 놀면서 집중하는 교구수업을 아이들은 더 좋아한다. ‘쁘레네 돔&네프’는 유럽식 교구를 활용해 잠재력과 가능성을 교육하는 곳이다. 교육에서 창의사고력과 영재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교구를 활용한 활동수업은 단연 인기다. 창의력과 감성이미지를 통해 예술성은 물론 수학적 사고력과 집중력을 키우는 쁘레네 돔&네프 송도국제도시원을 찾아보았다.


< 즐겁게 놀았는데 감수성과 사고력이 쑥쑥
레네 돔&네프는 유럽에서 만든 교구를 활용해 수업을 하는 곳이다. 최근 교구수학이 인기를 받으면서 어려서부터 창의사고력 활동을 교구를 활용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연수구 송도동에 사는 박혜영 학부모는 아이를 위해 수학문제집 대신 교구수업을 택한 케이스다.
그는 “수학에 대해 지루해 하던 아이가 교구를 갖고 놀자고 하면 수학을 놀이로 인식하며 재미있어 해요. 요즘 초등학교 수학수업 시간에도 숫자카드, 쌓기 나무 등이 적극 활용되고 있잖아요. 어릴 적부터 교구를 다룬 아이는 학교수업을 이해하는 데 한결 수월해지고 창의력과 수학적 사고력도 높아지는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창의사고력 교구 쁘레네 돔&네프에서는 아이들이 흥미있게 생각하고 탐색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수업으로 진행한다. 아이들은 교구의 재미를 통해 수업에 몰입한다.
쁘레네 돔&네프 김미연 원장은 “본원에서는 각종 교구 활용 수업을 통해 가르고, 쪼개는 조합능력은 기본이고, 양의 크기까지도 이해하는 활동수업을 아이들이 즐기죠. 예를 들면 공간 감각이 좋은 아이들은 도형을 돌리고 밀고, 뒤집었을 때 같은 것을 쉽게 알 수 있죠. 배치는 물론이고요”라고 말했다.


< 수학과 과학을 잘 하려면 기본 적응력이 필수
아이가 유치과정을 거쳐 학교에 입학해 수학을 잘 하려면 일반화, 다양성, 유연성, 역방향으로 생각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생각하는 힘이 필요하다. 쁘레네 돔&네프에서는 교구활동을 통해 수 개념과 응용능력 훈련이 가능하다.
다양한 교구와 게임 활동을 통해 수학의 원리와 개념을 스스로 깨우치기 때문이다. 또 개념 확장과 심화를 통해 자기주도적인 학습도 미리 배우는 경험을 쌓는다. 예를 들면 직접 정다면체를 만들어보면서 도형의 원리를 이해한다. 크고작은 도형을 비교하며 저울과 등식의 원리를 배운다.
가령 수학의 확률은 아이들에게 여러 조각을 통해  강의와 문제풀이식이 아닌 교구를 위주로 진행되기 때문에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수업에 흥미를 느끼고 집중력도 높아진다. 생각한 것을 발표하고 토론하면서 문제해결능력과 자신감도 키울 수 있다.
김미연 원장은 “요즘 아이들은 스스로 생각 할 수 있는 능력이 점점 줄어들고 있죠. 학원 수업에서는 그냥 보고, 듣고만 오죠. 가장 큰 문제는 수학문제의 절차와 방법을 모두 외워버리곤 하잖아요?”라고 말했다.
 
< 즐겁고 재미있는 유럽 아이들의 교구놀이
송도국제도시에 자리한 ‘쁘레네 돔&네프’. 이곳은 유럽 스위스네프사의 교구를 활용해 창의사고력수업을 하는 곳이다.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교사입장에서는 창의수업이지만 갖고 노는아이들에게는 즐거움이자 색다른 경험이다.
아이들은 세상에서 처음 만나는 알록달록 친환경 각종 교구를 갖고 열심히 몰입해 논다. 교구들은 대부분 외국 작가들에 의해 수작업을 거친 개당 30~40만원을 넘는 고가의 작품들이다.
쁘레네 돔&네프 김미연 원장은 “이곳에 오는 아이들이 갖고 노는 교구는 예술작품예요. 네프 교구는 이미 피카소가 극찬한 바 있어요. 또 백남준과 에드워드홀도 네프사 작품에서 창작 영감을 얻었다고 고백한 바 있죠”라고 말한다.
네프 교구는 하나하나 수작업을 거친 작가들의 명예가 걸려있다. 그만큼 완벽한 외형구조 외에도 활용과정에서 창의력과 예술성을 아이들이 느끼도록 고안했기 때문이다.
(032-816-0755)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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