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금은매입-골드스톤금거래소]발품 팔아 찾아낸 양심거래소 (주)골드스톤 금거래소

국가에서 표준거래소로 인정한 곳 찾아야…금 정보 미리 알고 가면 좋아

지역내일 2012-01-17 (수정 2012-01-17 오후 5:30:46)

뛰는 금값, 리포터는 금값 비교에 나섰다. 금 매도가격이 천차만별이라는 소문이 사실인지 확인해보기 위해서였다. 나서기 전까진 설마 했다. 설령 가격차이가 나도 몇 만원 정도리라 추측했는데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갔다. 최고가와 최저가 차이가 백만 원이 훌쩍 넘었다. ‘발품을 팔아야 제값 받고 판다’는 불문율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순간이었다. 



숨은 진주 (주)골드스톤 금거래소

그래도 위안을 삼자면 양심적인 금거래소를 찾았다는 것이다. 국세청등록 정식 금거래소인 (주)골드스톤 금거래소는 구미 원호농협 하나로마트, 도량동 GS마트, 형곡동 GS마트, 옥계동 빅마트, 인동 풀그린마트 1층에 위치해 있다. 

업체별로 금 거래 가격은 제각각 모두 가격이 달랐는데 그 중 골드스톤 금거래소가 가장 높은 가격을 제시했으며 5곳 모두 같았다. 골드스톤 금거래소 정이수 대표는 “금은 0.1g까지 가격과 직결됩니다. 거래소마다 가격책정방법이 다르니 거래하는 금의 양이 많을수록 금값차이는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라고 설명하면서, 그날 결혼 전 반지부터 결혼예물, 돌반지 등 장롱 속 금붙이를 싹 끌어갔으니 제법 중량이 나갈 만 했다. 



늘었다 줄었다 고무줄 중량

금 값의 차이는 분석료 중량 등에 따라 차이가 났지만 가장 큰 원인은 중량에 있었다. 골드스톤 금거래소 정이수 대표는 “금을 저울에 계량할 때는 꼭 중량을 같이 확인해야 합니다. 저울방향을 보이지 않게 조정해 놓고 중량보다 적게 불러주는 경우가 많습니다”고 조언했다. 

예를 들어 순금을 한 돈에 대략 20만원으로 책정하면 두 돈만 제해도 40만원차이가 나는 셈이다. 그래서 금을 팔 때는 무게를 반드시 확인할 수 있도록 요청하고, 한 돈이 3.75g이라는 정도는 알고 가는 것이 현명하다. 

정 대표는 “금을 사거나 팔때는 그날의 시세 등 금 정보를 알고 가는 것이 낫습니다. 일부 양심 없는 매입자들이 소비자가 금에 대해 무지한 것을 노리고 g과 관련해 가격을 낮게 책정하는 일도 있습니다”라고 주의를 당부한다. 인터넷을 검색하면 그날의 금시세가 공시되기 때문에 참고 하면 많은 도움이 될것이라고 설명했다.



금이 뒤바뀌기도

반지가 거래소에 따라 18k도 됐다가 14k도 되기도 한다. 정 대표는 “보통 종류별 확인은 약품으로 하는데 애매한 경우가 있어요. 감정 지식이 없으면 18k라도 금 함량이 겨우 기준을 맞춘 정도면 일부에선 14k로 감정하기도 합니다. 또 도금상태가 좋으면 구분하기 힘들 때도 있습니다”고 설명했다. 

가장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제품안쪽이나 이음새부분을 살펴보면 된다. 585로 적혀 있으면 14k, 750이나 75%로 적혀 있으면 18k다. 99.9%나 24k는 순금. 그러나 옛날 제품엔 18k로 적혀있어도 18k가 아닌 경우도 종종 있다. 

은제품도 99%순은으로 적혀 있어야 진짜 은이다. ‘99%은물’이나 ‘백화점용’이 적힌 은수저는 주석이나 일반 철인 경우가 흔하다. 정 대표는 “금을 사고 팔 때는 아무데서나 말고, 국가에서 표준거래소로 인정한 곳을 찾는 것이 만족도가 높다.(정식등록 의제매입업체) 

정제료를 얼마나 받는지 저울은 보여주는지 등 꼼꼼하게 따져보고 거래하는 것이 후회가 없다”고 당부했다. (주)골드스톤 금거래소에선 당일 인터넷 최고시세로 금을 매입하며, 다이아몬드나 고급시계도 취급한다. 
문의: (주)골드스톤 구미점 070-7717-6633
허희정 리포터 summer0509@lycos.co.kr
사진 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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