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되면 아무래도 아이들이 놀 거리가 마땅찮다. 나름 신경 써서 재밌게 해준다고 하지만 집에서 놀아주는 것도 한 두 번이지 아이들보다 엄마아빠가 먼저 지치기 마련이다. 이럴 땐 눈썰매장 같은 겨울 놀이터를 찾아 에너지를 발산하며 신나게 놀아보는 것도 좋다. 특히 눈썰매장은 여름철 물 놀이터에 비해 훨씬 저렴한 비용이면 충분해 얄팍한 주머니 사정으로 아쉬운 엄마아빠 입장에서도 안성맞춤이다. 인천 지역 눈썰매장을 소개한다.
인천 대표! 인천대공원 눈썰매장
인천의 대표적인 눈썰매장인 인천대공원 눈썰매장. 가장 인지도가 높은 만큼 찾는 사람도 많다. 주말에 가면 사람들이 몰려 대기시간이 무척 길어 눈썰매 타는 시간보다 줄서서 기다리는 시간이 더 길다는 푸념이 저절로 나올 정도다. 또 오후에 가면 사람이 너무 많아 출입 자체가 불가능한 경우도 있으니 아침 일찍 나서는 게 좋다.
인천대공원 눈썰매장의 가장 큰 특징은 무빙워크를 운행해 편리하다는 점이다. 또 공원 정문부터 눈썰매장까지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주차는 대공원 주차장을 이용하며, 소형 2천원, 대형 4천원의 이용료가 있다.
문의 : 465-1524
쇼셜커머스 할인이 많은 문학경기장 눈썰매장
문학경기장 눈썰매장은 할인 이벤트가 가장 활발한 곳으로 쇼설커머스와 연계한 할인행사가 많다. 방문하기 전에 미리 인터넷을 검색해보는 것이 좋다. 오는 12월 17일 개장하며, 오는 2월 19일까지 쉬는 날 없이 계속 운영한다.
문학경기장 눈썰매장의 가장 큰 특징은 아이스링크를 함께 운영한다는 점이다. 또 유료이긴 하지만 3D 상영관, 4D 무비카 같은 부대시설도 함께 운영하는 만큼 아이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줄 수 있다. 이외에도 회전목마, 바이킹, 전기자동차 같은 놀이기구도 운영하며, 빙어잡기나 전통체험 같은 체험프로그램도 상설 운영한다.
인천 지하철1호선 문학경기장역에서 가깝기 때문에 편리한 교통도 장점이다. 입장료는 유아와 어린이는 1만2천원, 청소년과 성인은 1만3천원이다. 간이식당에서는 자장면이나 라면 같은 간단한 요깃거리도 판매한다. 주차는 무료다.
문의 : 1599-2787
요금 인하로 부담 낮춘 서구 눈썰매장
오는 17일 개장하는 서구 사계절 썰매장이 지난 1998년 개장 이래 처음으로?요금을 인하해 시민들의 부담을 확 줄였다. 지난해에 비해 적게는 1천원 많게는 2천원을 인하해 어린이와 청소년은 3천원, 어른은 5천원의 비용으로 눈썰매를 즐길 수 있다. 또한 단체할인에 있어서도 기존 30명 이상부터 적용되는 것이 20명 이상으로 완화돼 더 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오는 2월 19일까지 운영한다. 주차는 무료다.
문의 : 565-3483
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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