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은 청소년의 생활 속에서 접하는 유해환경과 관련하여 ‘청소년 환경 실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흡연장소’는 실내 중 노래방(20.2%)이 가장 많은 응답이 나왔으며 실외에서는 공원(24%)이 차지하였다. 기타의견을 볼 때 대부분 실외의 사각지대인공사장, 폐가, 주차장, 계단, 학교 등으로 나타났다.
음주장소는 친구집(34.9%), 술집(15.2%), 공원(10.5%) 순으로 나타났다. 또 노래방 이용시간은 10시 이후를 4.8% 차지했다. 또한 PC방 이용시간은 10시 이후에 5.6%를 차지해 청소년출입이 안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PC방을 이용하는 청소년들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술집 이용시간에서는 ‘이용을 하지 않다’에 63.1%가 답했으나 10시 이후 이용 비율도 20.9%로 나타났다.
인천광역시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측은 “조사된 청소년 환경 실태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청소년 흡연 및 음주행위가 일어날 수 있는 노래방, PC방, 술집 등을 대상으로 업소 계도활동 및 순찰감시활동을 강화하고 청소년을 대상으로한 청소년 유해약물 예방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노래방과 PC방의 경우, 오후 10시 이후 청소년출입이 불가한 가운데 여전히 출입이 이루어지는 것으로 나타나 이를 위해 인천지역 감시단체 연합으로 심야시간 순찰활동을 진행하여 늦은 시간 청소년들의 업소 이용에 대한 부분을 순찰·감시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기존의 유해환경감시단 활동이 순찰위주로 유해업소를 방문하다 보니 청소년들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이 적어 낮은 인지도를 나타냈다. 따라서 청소년과 유해환경감시단원이 함께 하는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설문조사는 인천지역 중·고등학교 재학생 98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spss 프로그램의 빈도 분석을 이용해 통계처리 했다.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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