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내년엔 전체 임직원 25만시간 봉사활동
'국민을 먼저 생각합니다' … 경제·금융교육 대표사업 선정
'KB스타 드림봉사단' 확대 … '소외층 지원·일자리 창출'
어윤대 KB금융그룹 회장(가운데)과 민병덕(오른쪽 네번째) KB국민은행장, 임영록(왼쪽 네번째) KB금융지주 사장이 KB금융 광고모델인 이승기씨(왼쪽 두번째) 등과 함께 겨울철 독거노인들을 지원하기 위한 방한생활용품세트를 포장하는 모습. 사진 KB금융그룹 제공
KB금융그룹(회장 어윤대)이 '국민을 먼저 생각합니다'란 기치를 내걸고 다가오는 새해에 대대적인 사회공헌활동에 나선다. KB금융은 새로 출범하는 전국 1200여개 'KB스타 드림봉사단'을 통해 전 계열사 임직원 2만5000여명 모두가 '1인1봉사활동'에 참여해 연간 25만시간 이상의 봉사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또 그룹 대표 사회공헌사업을 '경제·금융교육'으로 정하고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펼치기로 했다.
KB금융은 지난 20일 임영록 KB금융지주 사장 주재로 그룹사회공헌협의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12 그룹 사회공헌 운영계획'을 확정했다.
◆지역밀착형 전국 봉사활동 = KB스타 드림봉사단은 KB금융 사회봉사단의 새 이름이다. 기존 4대 핵심테마인 꿈드림봉사단(청소년), 글로벌드림봉사단(글로벌), 그린드림봉사단(환경), 실버드림봉사단(노인복지)에 긴급구호봉사단인 '신속드림봉사단'과 재능기부를 펼치는 '재능드림봉사단'을 신설해 총 6개 봉사단으로 확대 개편한다. KB금융의 1200여개 전체 부점이 테마별 봉사단에 가입돼 지역별 특성에 맞는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한다.
임직원 1100여명이 참여하는 '신속드림봉사단'은 전국 40여개 지역을 중심으로 구성돼 재난 발생시 이재민을 위한 구호물품 전달 및 초기 긴급구호활동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재능드림봉사단'은 경제·금융교육 사내강사, 문화·예술·체육 분야 특기 임직원과 퇴직직원 등 500여명으로 구성돼 봉사활동에 나선다.
KB금융의 모든 임직원은 KB스타 드림봉사단 내 1개 이상의 봉사단에 가입해 연간 10시간 이상의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는 '1인 1봉사활동'에 동참한다. 임직원 2만5000여명이 한해에 25만시간 이상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는 셈이다.
대표사업으로 선정된 경제·금융교육은 가난의 대물림을 막아 사회적 약자들이 건강한 삶을 꾸리도록 돕자는 취지다. 어린이, 청소년, 대학생 등 연령에 맞는 생활경제·금융교육 및 재테크 교육은 물론, 고령화사회에 대비하고 노인복지 증진에 도움을 주기위한 '시니어 경제·금융교육'도 추진해 나간다.
◆11년간 성금 650억원 기탁 = KB금융이 진행해 온 사회공헌활동은 분야가 다양하고 방대하다.
지난달 29일엔 어윤대 회장과 임직원 100여명이 이불, 베개, 목도리, 등으로 이뤄진 방한용품 1800세트를 만들어 독거노인들에게 전달했다. 어 회장은 이 자리에서 "KB의 사회공헌 핵심테마 중 하나인 노인복지를 위해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따뜻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달 9일에는 거동이 불편한 소외계층을 돕고 복지단체의 수송 서비스 향상을 위해 전국 사회복지시설 51곳에 장애인리프트 차량 등 복지차량 51대를 기증했다. 차량을 전달받은 차흥봉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은 "이 차량들은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닌 '희망의 발'"이라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외에도 경기도 안산에 조성한 'KB탄소중립의 숲', 전국 22곳에서 세워진 '작은 도서관' 지원, 결식아동을 위한 'KB 행복한 밥상' 등 광범위한 활동이 수년째 진행 중이다.
KB금융은 사회 기부활동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매년 연말 소외계층 및 복지시설 지원을 위한 성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하고 있고, 지난 99년부터 작년까지 총 650억원을 기탁했다. 올 8월에는 저소득 장애 어린이의 재활을 지원하는 '세종마을 푸르메센터'에 10억원의 건립기금을 전달했다.
◆'KB굿잡' 프로젝트로 일자리 연결 = 올 한해 KB금융이 무엇보다 힘을 쏟은 활동은 구인기업과 구직자간 일자리를 연결하는 'KB굿잡' 프로젝트다.
올 1월 출범한 KB굿잡은 9개월만에 구직 희망 개인회원이 1만명을 넘었고 구인등록 기업도 6630곳에 달했다. 지난 10월에는 인천남동공단 인근 송도에서 'KB굿잡 중견·중소기업 취업박람회'를 열어 200여개 기업과 1만2300여명의 구직자가 몰리는 등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김상범 기자 clay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국민을 먼저 생각합니다' … 경제·금융교육 대표사업 선정
'KB스타 드림봉사단' 확대 … '소외층 지원·일자리 창출'
어윤대 KB금융그룹 회장(가운데)과 민병덕(오른쪽 네번째) KB국민은행장, 임영록(왼쪽 네번째) KB금융지주 사장이 KB금융 광고모델인 이승기씨(왼쪽 두번째) 등과 함께 겨울철 독거노인들을 지원하기 위한 방한생활용품세트를 포장하는 모습. 사진 KB금융그룹 제공
KB금융그룹(회장 어윤대)이 '국민을 먼저 생각합니다'란 기치를 내걸고 다가오는 새해에 대대적인 사회공헌활동에 나선다. KB금융은 새로 출범하는 전국 1200여개 'KB스타 드림봉사단'을 통해 전 계열사 임직원 2만5000여명 모두가 '1인1봉사활동'에 참여해 연간 25만시간 이상의 봉사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또 그룹 대표 사회공헌사업을 '경제·금융교육'으로 정하고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펼치기로 했다.
KB금융은 지난 20일 임영록 KB금융지주 사장 주재로 그룹사회공헌협의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12 그룹 사회공헌 운영계획'을 확정했다.
◆지역밀착형 전국 봉사활동 = KB스타 드림봉사단은 KB금융 사회봉사단의 새 이름이다. 기존 4대 핵심테마인 꿈드림봉사단(청소년), 글로벌드림봉사단(글로벌), 그린드림봉사단(환경), 실버드림봉사단(노인복지)에 긴급구호봉사단인 '신속드림봉사단'과 재능기부를 펼치는 '재능드림봉사단'을 신설해 총 6개 봉사단으로 확대 개편한다. KB금융의 1200여개 전체 부점이 테마별 봉사단에 가입돼 지역별 특성에 맞는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한다.
임직원 1100여명이 참여하는 '신속드림봉사단'은 전국 40여개 지역을 중심으로 구성돼 재난 발생시 이재민을 위한 구호물품 전달 및 초기 긴급구호활동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재능드림봉사단'은 경제·금융교육 사내강사, 문화·예술·체육 분야 특기 임직원과 퇴직직원 등 500여명으로 구성돼 봉사활동에 나선다.
KB금융의 모든 임직원은 KB스타 드림봉사단 내 1개 이상의 봉사단에 가입해 연간 10시간 이상의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는 '1인 1봉사활동'에 동참한다. 임직원 2만5000여명이 한해에 25만시간 이상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는 셈이다.
대표사업으로 선정된 경제·금융교육은 가난의 대물림을 막아 사회적 약자들이 건강한 삶을 꾸리도록 돕자는 취지다. 어린이, 청소년, 대학생 등 연령에 맞는 생활경제·금융교육 및 재테크 교육은 물론, 고령화사회에 대비하고 노인복지 증진에 도움을 주기위한 '시니어 경제·금융교육'도 추진해 나간다.
◆11년간 성금 650억원 기탁 = KB금융이 진행해 온 사회공헌활동은 분야가 다양하고 방대하다.
지난달 29일엔 어윤대 회장과 임직원 100여명이 이불, 베개, 목도리, 등으로 이뤄진 방한용품 1800세트를 만들어 독거노인들에게 전달했다. 어 회장은 이 자리에서 "KB의 사회공헌 핵심테마 중 하나인 노인복지를 위해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따뜻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달 9일에는 거동이 불편한 소외계층을 돕고 복지단체의 수송 서비스 향상을 위해 전국 사회복지시설 51곳에 장애인리프트 차량 등 복지차량 51대를 기증했다. 차량을 전달받은 차흥봉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은 "이 차량들은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닌 '희망의 발'"이라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외에도 경기도 안산에 조성한 'KB탄소중립의 숲', 전국 22곳에서 세워진 '작은 도서관' 지원, 결식아동을 위한 'KB 행복한 밥상' 등 광범위한 활동이 수년째 진행 중이다.
KB금융은 사회 기부활동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매년 연말 소외계층 및 복지시설 지원을 위한 성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하고 있고, 지난 99년부터 작년까지 총 650억원을 기탁했다. 올 8월에는 저소득 장애 어린이의 재활을 지원하는 '세종마을 푸르메센터'에 10억원의 건립기금을 전달했다.
◆'KB굿잡' 프로젝트로 일자리 연결 = 올 한해 KB금융이 무엇보다 힘을 쏟은 활동은 구인기업과 구직자간 일자리를 연결하는 'KB굿잡' 프로젝트다.
올 1월 출범한 KB굿잡은 9개월만에 구직 희망 개인회원이 1만명을 넘었고 구인등록 기업도 6630곳에 달했다. 지난 10월에는 인천남동공단 인근 송도에서 'KB굿잡 중견·중소기업 취업박람회'를 열어 200여개 기업과 1만2300여명의 구직자가 몰리는 등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김상범 기자 clay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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