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색이 맑아야 젊어 보인다

지역내일 2011-12-12

40대 중반의 전문직 여성인 A씨는 “얼굴색이 어두워지고 피곤하다”고 내 진료실을 방문했다. 2~3년 전에 경계 고혈압으로 진단 받았으나 약물 치료를 하지 않았다.


A씨는 하루에 1갑 이상 흡연을 하고 있었고, 1주에 2~3번씩 음주 양이 많았으며, 해외 출장이 잦았다. 경도의 고혈압과 고지혈증이 확인되었고, 혈액 검사에서 활성 산소의 농도가 매우 높았다. 활성산소는 혈액을 탁하게 만들고 심혈관계 질환을 만드는 중요한 물질이다. 더욱이 고지혈증은 혈액 안의 노폐물 농도를 높이고 혈액이 탁해지는 원인이다. 따라서 A씨가 얼굴색이 어두워졌다는 자각은 고지혈증, 흡연 그리고 스트레스 때문에 혈액 내에 노폐물의 농도가 많아진 결과로 판단되었다.


피부색을 결정하는 요소는 피하에 존재하는 멜라닌 색소이다. 멜라닌 색소의 양은 인종에 따라 달라서 흑인, 황색인, 백인 등의 특징으로 정해진다. 피하에 존재하는 혈액의 색깔이 피부에 투영되는 혈색은 멜라닌색소와 함께 피부색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만성 간질환이나 신장질환이 있는 환자는 대부분 피부색이 어두운데, 이는 간에서 해독되거나, 신장으로 배설될 노폐물이 혈액 안에 쌓이기 때문이다. 대부분 만성 환자들이 나이 들어  보이는 것은 탁한 혈색과 관련이 있다고 할 수 있다.


혈액정화 치료는 두 개의 특수 필터를 사용하여 혈액 안에 있는 콜레스테롤과 각종 노폐물을 제거하는 방법이다. 치료 후 콜레스테롤은 약 70%, 지방간 수치는 약 20% 감소하고, 심혈관나이가 평균 15세 정도 감소한다. 치료 중, 치료되지 않은 혈액과 치료된 혈액의 색깔을 비교하면 치료 전에는 검붉은 자주색이고, 치료 후에는 밝은 선홍색으로 확실하게 비교된다. A씨도 혈액정화 치료 후에 얼굴색이 밝아지고 체력이 좋아져서 다시 젊어진 것 같다고 만족했다.


혈색은 전신의 건강을 나타내는 지표이며, 동안의 필수 요소이다. 금연 및 소식과 더불어 당뇨병, 고지혈증, 만성질환에 대한 전문적인 치료, 그리고 혈액 안에 고여 있는 노폐물을 제거하는 혈액 정화 치료를 병행한다면 건강과 젊음을 동시에 얻을 수 있다.



더맑은내과
박민선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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