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공부의 가장 정직하고 바른 길

지역내일 2011-11-28

자신의 몸 안에 소중한 아이를 품은 그 순간부터 이 땅의 모든 엄마들은 영어를 운명적인 숙제처럼 고민하고 있다. 어떻게 하면 내 아이에게 영어를 모국어처럼 받아 들이게 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안고 몇몇 엄마들은 가족이 서로 떨어져 사는 것을 감수하면서까지 미국행 비행기에 오르기도 하고 또한 몇몇 엄마들은 수많은 시행착오를 범하면서도 소위 잘 나간다는 영어학원들을 구름떼처럼 옮겨 다니는 것으로써 엄마의 책임을 다 하려고 하는 것이 현실이다.
내 자녀가 평창유치위원회에서 유창하게 연설하는 김연아 선수처럼 되기를 소망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것이다.
그러나 엄마의 신념이 없는 영어공부는 시간낭비다. 당장 눈앞에 보이는 레벨테스트 결과를 얻기 위해 문법과 독해, speaking에 매달려서 전체적인 숲을 못 보는 시행착오를 겪어서는 안 된다.
결론적으로, 영어공부의 가장 정직하고 바른 길은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독서뿐이다. 우리 자녀의 두뇌에 광활한 언어 정보를 차곡차곡 채워주는 것만이 엄마가 해 줄 수 있는 유일한 선택임을 믿어야 한다. 독서를 통해 두뇌에 많은 콘텐츠를 저장한 사람은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 등의 언어능력뿐만 아니라 계산, 공간 지적능력 등의 인지능력까지 우수하다는 것이 이미 증명되었다.
또한 앞으로 입학사정관제의 확대로 학생들에게 독서실적을 기록하게 하여 자기주도 학습능력을 평가하겠다고 하니 영어독서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될 전망이다. 진정 내 자녀가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길 원한다면 지금 자녀의 손에 책을 들려주기 바란다. 영어도 다르지 않다. 어린시절부터 쌓여진 독서는 전 세계에 대한 풍부한 지식과 상식을 길러 주어 어디서나 당당하게 자신의 의견을 피력할 수 있는 수준 높은 인재로 성장시켜 줄 것이다.
하지만 수많은 영어책이 꽂혀진 서재에 둘러 싸여 있다고 하여 올바른 독서습관이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다. 자녀가 독서에 흥미를 갖고 지속적인 즐거움과 성취감을 맛보게 하려면 공부하는 아이의 눈높이에 맞는 책을 선택하게 하고 이끌어 줄 훌륭한 전문가, 책임감 있는 교사가 반드시 필요하다.


문의 (02)572-0554 / www.joandbook.co.kr
조앤북
원장 조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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