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일엔 10시간에 가까운 오랜 시간 동안 고도의 집중력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책상에 앉은 자세가 나빠지면서 목과 어깨 허리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그렇기에, 열심히 고생한 우리 수험생들을 위한 몸풀기 필라테스를 따라해 보자.
먼저 의자에 앉아 시험지를 향해 종일 숙이고 있기 때문에 목과 어깨 통증이 있을 수 있다.
이런 자세로 오랜 시간 앉아있으면 ‘거북목증후군’을 일으킬 수 있다. ‘거북목증후군’은 원래 C자 형태를 가진 경추가 일자로 변형이 온 상태를 말한다. 따라서 수능이 끝나고 나면 목에 수건을 말아 목에 대고 휴식을 취하면 목에 커브를 만들어 주기에 좋다.
다음은 휴식 후 틀어진 목과 허리를 바로잡아주는 필라테스 동작이다.
먼저 필라테스 기본자세인 무릎 세우고 발과 무릎사이 주먹하나의 공간을 만든 다음, 내쉬면서 머리와 무릎을 서로 반대방향으로 천천히 돌려준다. 이때 허리가 너무 뜨지 않도록 살짝만 움직여 주면 된다. 마시는 호흡에 제자리로...
다음은 척추분절과 유연성을 향상시켜주는 동작이다. 척추가 근육에 싸여 편안하게 움직이게 되면 전체적인 유연성과 밸런스를 맞추기가 쉬워진다. 매트에 앉은 자세에서 두 발을 바닥에서 살짝 띄운 다음 양손을 가볍게 무릎에 올린다. 마시는 호흡에 뒤로 굴러가고 내쉬는 호흡에 처음자세로 올라온다. 뒤로 굴러가고 제자리로 올라오는 과정에 나의 척추가 하나씩 바닥에 붙고 떨어지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올라오기 힘들다면 반동으로 올라오지 말고 누운 자세에서 척추를 먼저 굴려주는 것이 좋다.
수험생여러분 수고하셨습니다~^^
정희경
정희경필라테스 원장
국제코어필라테스협회 서울지부장
문의: 02-538-8785
www.pilatesj.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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