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는 2012학년도 신입생 수시모집 원서접수 결과 1천883명 모집에 1만3천368명이 지원하여 평균 경쟁률 7.09대 1을 기록했다. 특기자전형에는 1천173명 모집에 1만919명이 몰리면서 9.3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최종(8.97대 1)보다 상승한 경쟁률이다.
서울대는 11월 18일 인문‧자연계 특기자전형 및 지역균형선발 심층면접을 실시한다. 서울대 경영대 출신 김선아 선생에게 경영대 심층면접 출제유형과 대비법을 들어본다. 대치동 마이논술닷컴(02-3452-2210, www.mynonsul.com)에서는 수능 다음날인 11월 11일부터 서울대 인문사회대 및 경영대 특기자전형 심층면접 특강을 개설한다.
- 서울대 인문계열 특기자 수시 구술 면접의 평가 내용은 어떻게 되나요?
“서울대 인문계열은 크게 인문과학, 사회과학, 농업생명과학, 생활과학, 사범, 경영으로 나뉩니다. 모집 단위에 따라 평가 내용이 다르지만 기본적으로는 지원한 모집단위 관련 지식과 소양을 종합적으로 평가합니다. 모집 단위에 따라 영어와 한자를 섞은 지문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 경영대에서‘지원한 모집단위 관련 지식과 소양’을 평가한다고 하는데 구체적으로 무엇을 의미하나요?
“경영대는 다른 모집 단위에 비해 영어 강의 비중이 높고, 전공 공부에 수학적 소양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구술 면접에서 이 두 가지를 중점적으로 평가합니다. A4 한 쪽 분량인 영어 지문과 함께 기본 교과 과정 수준의 수학 문제가 두세 문제 나옵니다.”
- 영어 지문으로는 어떤 게 나오나요?
“영어 지문은 그 해에 이슈가 되었던 경제/비즈니스 분야와 관련된 글로, 수준이 비교적 높습니다. 평소 영어로 된 신문기사를 읽어두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굳이 영어 기사가 아니더라도 꾸준히 신문의 경제/비즈니스 섹션을 읽으며 배경지식을 쌓아도 좋습니다.”
- 수리 구술은 어떤 게 나오나요?
“수리 구술은 기본 교과 과정 수준이라 하더라도 문제 형식이 수능과는 거리가 먼, 수학적 원리의 창의적 응용/심화 문제입니다.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문제를 접했을 때 당황하지 말고 차분히 자기 생각을 전개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 그렇다면 각 모집단위 별로 어떻게 대비할 수 있을까요?
“각 모집단위가 어떤 분야의 역량을 중시하는가를 알기 위해서는 해당 모집단위 홈페이지에 들어가 전공과목이나 목표로 하는 인재상을 직접 읽어보는 게 좋습니다. 구체적인 정보를 얻고 싶다면 수험생들이 모여서 정보를 교환하는 사이트의 면접 후기를 봐도 출제경향 파악에 도움이 됩니다.”
- 모집 단위와 관계 없이 준비해야 할 것으로는 어떤 게 있나요?
“신문이나 주간지를 꾸준히 읽으면서 시사 지식을 쌓는 것이 좋습니다. 시간이 부족하다면 주요 신문의 인터넷 사이트에서 조회수 높은 기사라도 검색하기 바랍니다. 그런데 시사 쟁점 배경지식이 있어도, 평소 사회탐구에서 배운 지식과 이론을 적용할 수 없다면 의미 없습니다. 따라서 우선 자신이 선택한 사회탐구 과목들을 중심으로 중요 내용들을 꼼꼼히 정리하기 바랍니다. 무작정 기사를 읽는 게 아니라 여기서는 어떤 쟁점을 물어볼 수 있겠는지 공격적으로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 문의: 마이논술닷컴 02-3452-2210, www.mynons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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