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세계 명문대학 본교에 가지 않고도 저렴한 학비로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길이 있어 학생과 학부모들의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바로 세계적인 교육수준으로 인정받고 있는 싱가폴의 외국대학분교 유학이다. 싱가폴 외국대학분교에는 상위권 학생들이 지원할 수 있는 대학에서부터 공인영어성적이나 내신 성적과 무관하게 조건부 입학이 가능한 대학까지, 다양한 해외대학의 학위 과정이 운영되고 있다.
글로벌 교육환경에서 안전한 유학생활
싱가폴의 대학은 NUS, NTU, SMU와 최근 신설된 SUTD 등 4개의 종합대학교와 인시아드, 미국 시카고경영대, 뉴욕주립대, UNLV를 비롯해 영국 런던대, 호주 모나쉬대학 등 미국, 영국, 호주, 유럽명문대학의 분교로 나뉘어 진다. 분교의 경우 각 대학들이 자체 캠퍼스를 개설하거나 SIM, MDIS, KAPLAN등의 명문 교육기관과 제휴해 본교와 동일한 커리큘럼으로 정규 학부과정과 대학원, MBA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싱가폴에 이러한 교육시스템이 도입된 것은 이미 50여 년 전으로 현재 전 세계 75여개 국가에서 온 학생들이 글로벌 교육환경 속에서 꿈을 키우고 있다.
싱가폴은 세계 4대 금융 중심 국가 중의 하나이자 국가 경쟁력 세계 1위(2010년)인 ‘작지만 강한 나라’로 인정받고 있다. 또한 범죄율 제로를 지향할 만큼 최상의 치안 유지 및 편안한 환경으로 아시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나라로 손꼽히고 있어 세계 어느 나라보다도 안전하게 유학생활을 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있는 것이다.
학위 취득 기간 단축 및 저렴한 학비
대부분의 싱가폴 외국대학분교에는 토플이나 아이엘츠등 공인영어성적이 없어도 조건부입학이 가능하다. 영어 준비가 안 된 학생들을 위해 각 학교에서 영어연수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수 후 학위과정으로 진학할 수 있다. 또한 고교 1학년 이상 수료자나 검정고시 수료자도 입학할 수 있다.
싱가폴에 있는 사립교육기관중 최고의 인지도를 자랑하는 SIM, 세계최대 교육기관 중의 하나인 카플란, 최고의 역사를 자랑하는 MDIS는 미국, 영국, 호주, 아일랜드에 있는 최상위권 대학과의 제휴를 통해 약 50여개의 학사 및 석사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뉴욕주립대학교, 울렁공대학, RMIT대학 등에서는 1,2학년 과정은 싱가폴에서, 3학년은 본교캠퍼스에서 수강하거나, 1학년은 싱가폴에서 2,3학년은 본교캠퍼스로 조건 없이 이동해서 수강할 수가 있다. 또한 졸업장을 본교에서 발급 받을 수 있어 영국, 미국, 호주로 유학을 고려하는 학생들에게도 또 다른 기회라고 할 수 있다. 그 중에서도 아일랜드 국립대학교 경상계열학과가 인기가 좋은데 한국에서 대학교 2,3학년 이수한 학생이 편입시에는 단 18개월만에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입학요건은 고교 1학년 이상 수료자나 검정고시 수료만 하여도 토플 또는 아이엘츠 점수 등의 영어공인성적 없이 학교에 개설된 영어 과정을 이수하고 바로 학위과정으로 진학 할 수 있다. 고교 1학년을 마친 학생들은 기초과정(2개월~8개월)을 이수한 후 학위과정으로 들어갈 수 있으며 분교에서 적응력을 높인 후 본교로 이동할 수 있는 길도 열려 있다.
국내대학과는 달리 긴 방학과 교양과목 수강 없이 취업에 필요한 전공필수과목 위주로 학위과정이 진행 돼 학사학위는 2~3년, 석사 및 MBA 학위는 1년 만에 취득할 수 있다.
학비는 학업을 마칠 때까지 2011년 11월 환율기준, 학사학위는 3,000만원대, 석사 및 MBA는 2,000만원 내외이다.
싱가폴 유학 전문 ‘신세기유학원’ 이진 원장은 “국내대학에 진학할 경우 학위 취득까지 걸리는 기간이 정규 학부과정 4년에 해외 어학연수 기간까지 포함되는 경우가 많은데, 싱가폴 유학으로 훨씬 빠르게 학위 취득과 영어 문제와 취업까지 해결할 수 있어 1석3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한다. 또한 “학비도 본교보다 50~70% 정도 저렴해 시간과 비용을 동시에 줄일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으로 국내대학 입시에서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지 못한 학생들에게 새로운 도전의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다국적 기업 취업 기회 열려 있어
싱가폴은 공식 언어로 영어를 사용하고 있으며 전 국민의 80% 정도가 영어와 중국어를 동시에 사용하는 이중 언어 환경이다. 국가의 생존과 발전을 위해 인적 자원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교육 분야에 대한 투자를 국가 제일의 중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나라이기도 하다. 싱가폴에 있는 외국대학분교는 영미권 대학들에 비해 아직까지 한국 유학생들이 많지 않아 학습효과 면에서도 유리한 환경이다. 또한 다양한 국가에서 온 학생들과 함께 공부하면서 글로벌 인맥을 형성할 수 있다는 것도 미래의 경쟁력이 될 수 있다.
싱가폴에는 1천여 개의 세계 일류 다국적 기업 아시아지역 본부와 7천여 개의 다국적 기업이 진출해 있다. 따라서 유학 후 다국적 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고 영주권 취득도 용이한 편이다.
문의 (02)585-9898,
장은진 리포터 jkumeu@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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