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는 2012학년도 대학입시에서 658명의 모집인원을 수시2차 논술전형으로 선발한다. 그 중 우선선발 50%은 논술 70%와 학생부 30%를 반영한다. 일반선발 50%는 논술 50%, 학생부50%를 반영한다. 우선선발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언, 수, 외, 탐 중 3개영역 합이 4등급 이내(정치국제, 심리, 신문방송, 영어교육, 경영, 경제, 광고홍보 학과 기준 / 상기 외 학부 합 5등급 이내)이며, 일반선발은 언, 수, 외, 탐 중 3개영역 합이 6등급 이내이다. 수시논술 시험은 11월 13일에 치른다.
신우성논술학원(02-3452-2210)에서 과학논술을 강의하는 김성철 선생에게 중앙대 자연계 과학논술 출제경향과 대비책을 들어본다. 대입논술 전문학원인 신우성학원에서는 수능 다음날인 11월 11일부터 중앙대와 서강대, 한양대, 고려대, 인하대, 성균관대, 경희대, 숙명여대 등 주요 대학의 수시2차 논술 파이널 특강을 개설한다.
◆ 중앙대 과학논술 출제경향과 특징
중앙대 자연계 논술의 가장 큰 특징은 수식을 통한 문제 해결력 평가(통합적 주제에 관하여)라는 점이다. 수학 문제를 푸는 것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며 문제해결력을 키우기 위하여 상당한 연습을 필요로 한다. 과학의 언어는 수학이라는 말에서 나타나듯이 일상에서 나타나는 과학적인 현상을 수식화하는 시도가 중요하다. 주제는 고교 교과과정에서 다룬 개념과 시사적인 과학주제가 함께 출제된다. 물리/생물/화학 등 과학개념에 기초한 수리적 추론 능력 평가 문제가 핵심이다. 수험생은 제시문을 종합하여 스스로 풀어야 할 문제를 수식으로 제시하고, 수식을 통해 논리를 전개하는 과정과 답을 찾는 과정을 보여주어야 한다.
◆ 중앙대 과학논술 최근 기출문제 분석
2012학년도 모의 논술에서는 방사성원소와 반감기, 우라늄-납 연대 측정(지르코늄), 유전/진화(유전 알고리즘)에 관한 3개의 제시문과 미생물 배양, 반감기, 우라늄-납 연대 측정, 유전자조합 알고리즘, 돌연변이와 방사선(암)에 관한 5개의 논제로 구성되어 있다.
2011학년도 수시논술에서는 세포막을 통한 물질이동(능동수송과 수동수송), 플럭스 개념, 우주의 최소반경, 지표면온도(복사평형, 스테판 볼쯔만 법칙), X선 영상장비(비파괴 검사), 심박출량(자율신경계의 조절), 약물반응(화학물질, 유체의 속도), 혈류량 변화와 혈관 반지름, 운동량 보존과 반발계수에 관한 10개의 제시문과 그에 관한 12개의 논제로 구성되어 있다.
2010학년도 수시논술에서는 DNA 복제과정에서의 오류 교정기작, 돌연변이, 정보 전달과정에서의 에러 수정 코드, 광섬유의 개발과 성능 발달, 신호 증폭에 관한 5개의 제시문과 그에 관한 6개의 논제로 구성되어 있다.
◆ 중앙대 과학논술 대비책
수리적 모델링과 수식을 이용한 해결력 측정을 위하여 논제를 만들기 때문에 문제를 출제할 수 있는 영역과 단원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예를 들어 화학 부분에서는 깁스 자유에너지/이상기체상태 방정식, 생물 부분에서는 세포가설(부피/표면적)/하디-바인베르크 법칙, 지구과학에서는 기조력/우주의 탄생-팽창 물리 부분에서는 전범위가 해당되겠다. 과학 현상을 수식화하는 것이 익숙하지 않은 학생들이 문제를 처음 접하면 답안 작성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상의 현상을 수식화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일단 수식화가 잘 안 되더라도 포기하지 말고 제시문과 논제를 자세히 살펴보고 부분 점수라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연결형 문제를 자주 출제하는 편이므로 앞의 논제 해결에 주력해서 뒷 논제해결의 실마리를 얻는 것이 좋다. 그래프와 도표 해석 연습도 중요하다.
◆ 도움말: 신우성논술학원 김성철 선생, 02-3452-2210, www.shinwoosung.com, www.mynons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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