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소리상설무대가 26일 광주문화예술회관소극장에서 ‘최옥삼류가야금산조 전바탕’ 연주회를 갖는다. 최옥삼의 예명은 최옥산. 장흥출신으로 근대한국음악 가야금 명인으로 북한에서는 민족음악가의 한사람으로 예우 받았었다.
2011년 9회를 맞이한 이번 공연은 그동안 광주를 중심으로 서울,부산,대전,대구,전주,경기,충북,충남,경북,경남,전북,전남지부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옥삼류가야금산조 전바탕을 연주해 ‘최옥삼’ 명인을 보존·전승하는 정기 공연이다.
공연은 다스름, 진양조, 중모리, 중중모리, 늦은자진모리, 자진모리, 휘모리로 구성되어 있고, 높은 독창성과 예술성을 지니면서 가락의 짜임새가 좋고 치밀하여 구성미가 돋보이며 정확한 성음을 구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이번 공연은 지역의 공연활동의 차원을 넘어 전국적인 활동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국악에 관심 있는 관람객들에게 가야금 연수의 진수를 맞볼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한편 (사)최옥삼류가야금산조보존회는 광주를 중심으로 전국의 최옥삼류 가야금연주자들이 정기적인 연구발표, 공연 등을 통해 최옥삼의 음악세계에 관한 책, 음반 등을 제작·발간계획을 가지고 후진양성과 보존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더욱 중요한 것은 최옥삼류가야금산조의 중심이 광주라는 점에서 (사)최옥삼류가야금산조보존회의 활동은 더욱 확장되고 발전되어야 한다.
김영희 리포터 beauty02k@hanmail.net
·일시: 10월 26일 수요일 오후7시
·장소: 광주문화예술회관소극장
·문의: 062-530-3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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