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축제인 ‘페스티벌 오∼광주 정율성축제’가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광주문예회관 등에서 열린다. 서막을 여는 12일에는 앙상블 루미나시아가 무대를 장식한다.연주 레퍼토리는 폴랑의 ‘가면무도회’, 이치성곡 ‘정율성 선율에 의한 현악과 플루트를 위한 조곡’ 등이다.13일에는 광주시립교향악단과 영국 런던 로얄필하모닉 지휘자로 활동 중인 그레고리 노박이 함께 호흡을 맞춘다. 선보이는 음악은 ‘정율성 망부운 서곡 주제에 의한 교향적 환상곡’, 차이코프스키의 ‘교향곡 4번’이다. 특히 형제 음악가인 양성식(바이올린·대구 가톨릭대교수), 양성원(첼로·연세대 교수)씨가 브람스의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2중협주곡’을 협연한다.14일에는 광주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차세대 클래식 스타’는 최근 해외 콩쿠르에서 수상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신진 연주자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제21회 포투르국제피아노콩쿠르에서 1등상을 수상한 피아니스트 김태형(금호아시아나 솔로이스츠), 아프라 니만 국제 마이올린 콩쿠르 1위(모차라트상, 청중상 수상)의 영광을 차지한 김지윤, 역시 같은 대회에서 우승한 서민정, 현재 금호체임버 뮤직소사이어티에서 활동 중인 첼리스트 김민지 등이 무대에 오른다. 레퍼토리는 리스트의 ‘전주곡과 푸가 A단조’, 헨델의 ‘파사카글리아’, 슈만의 ‘피아노 5중주 E장조’ 등이다.15일에는 민악합주, 무용, 이중창 가극 등으로 이루어지는 중국 하얼빈 공연단의 무대와 광주에서 활동중인 박수용 재즈오케스트라 무대가 펼쳐진다.
16일에는 유럽 정상급 연주자들이 결성한 ‘비엔나 앙상블’이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공연을 갖는다. ‘비엔나 앙상블’은 ‘오스트리아의 랑랑’으로 불리는 플로리안 크럼펙(피아노), 21년간 비엔나 심포니 수석으로 활동한 헥터 맥도날드(호른·오스트리아 그라츠 음대 교수), 현재 비엔나 심포니 첼로 수석으로 활동 중인 크리스토프 그트라드너(오스트리아 유겐트 모지치트르 콩쿠르 우승), 클레어 돌비(바이올린)로 구성돼 있다. 연주곡목은 브람스의 ‘호른 3중주곡 작품 40’, 라벨의 ‘물의 유희’, 브람스의 ‘피아노 3중주 작품 8’이다.예매는 티켓마루(www.ticketmaru.co.kr)에서 하면 된다.
문의 : 062-670-74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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