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와 이화여대가 10월 1일과 3일에 각각 2012학년도 수시1차 논술시험을 실시한다. 연세대 자연계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수리논술과 과학논술을 치른다. 이화여대 자연계는 지난해까지 수리논술과 언어논술을 봤으나 올해부터는 수리논술과 과학논술을 실시하는 것으로 변경됐다.
두 영역 모두 중요하지만 실제로 당락을 결정짓는 과목은 수리논술이라는 게 전문가들 견해다. 과학논술보다 수리논술에서 점수 차이가 더 많이 난다는 것이다.
이번 주말에 실시되는 연세대와 이화여대 수리논술 단기 대비법을 대치동 신우성논술학원의 이동훈 선생에게 들어본다. 신우성학원(02-3452-2210)에서는 26일부터 시험 전날까지 날마다 수시논술 1대1 첨삭특강을 실시한다.
- 수리논술시험이 코앞에 다가왔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이제와서 이론 강의와 개념 강의를 듣는 것은 의미 없습니다. 기출문제와 모의고사 문제를 직접 풀어본 뒤에 1대1로 첨삭지도를 받고, 이것을 고쳐쓴 다음에 또다시 첨삭지도 받는 방식으로 학습해야 합니다. 철저하게 실전첨삭으로 해야 합니다.”
- 연세대 자연계 수리논술 시험 대비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중요한 것은 출제자가 요구하는 핵심을 찾아내 답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문제를 잘 읽어야 합니다. 그동안 연세대에서 출제한 문제를 풀어봤어도 한번 더 풀어 보는 게 필요합니다. 그것을 시간 낭비라고 보고 새로운 문제만 풀어보는 것이 꼭 좋은 방법은 아닙니다.”
- 그래도 연세대 지원자가 집중적으로 공부를 해야 할 분야가 있나요?
“최근 4년 간 기출문제를 분석해 보면 방향이 잡힙니다. 올해 연세대 수리논술 문제는 벡터 및 일차변환과 연계한 적분 문제가 출제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 이유로는 제한된 시간과 문제 수로 고등학교 수학 과정을 테스트하기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앞서 밝힌 유형을 낼 수 있다는 말입니다. 그 부분은 난이도 및 분별력 해소에도 적합할 뿐만 아니라 고등학교 수학의 전반적인 이해를 묻는 데 효과적이기 때문입니다.”
- 이화여대 수리논술은 어떻게 대비해야 하나요?
“이화여대는 매년 수리논술 난이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최근 몇 년간 기출문제를 분석해 보더라도 철저한 대비 없이 시험에 임하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다만 타 대학과는 달리 시험에 나올 분야가 한정이 되어 있으므로 잘 대비한다면 좋은 결과 나올 겁니다.”
-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지 말씀해 주세요.
“이화여대는 확률, 수열, 미분 등 세 단원만 집중 학습했다면 별 무리 없이 시험을 볼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누구나 이런 생각을 할 것입니다. 수리논술 특성상 답안지 작성 전개도 점수 획득에 많은 영향이 있으므로 시험 직전에 첨삭지도를 확실하게 받아야 할 겁니다.”
◆ 문의: 02-3452-2210, www.shinwoosung.com, www.mynons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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