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고교생 40명이 광개토대왕비, 장군총 등 고구려 대표 문화유적 탐방에 나섰다.
경남교육청은 고구려문화유적 탐방단이 16일부터 20일까지 닷새간 중국 심양과 요야, 집안, 백두산 등을 탐방한다고 밝혔다. 이번 탐방은 도내 고등학생 가운데 소년 소녀 가장, 결손가정 자녀, 저소득층 자녀 등 어려운 환경에서 열심히 생활하는 청소년 40명과 인솔자 4명을 선발, 대한전문건설협회 경상남도회가 기금 5,000만원을 기탁함으로써 이뤄졌다. 경남교육청은 고구려 문화 유적탐방과 함께 탐방보고서를 제작해 각 학교에 배부함으로써 역사교과 학습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탐방단은 16일 오전 9시30분 김해공항을 출발해 중국 심양에 도착, 요양으로 이동한 뒤 백암산성, 오녀산성, 환도산 성터, 국내성터 및 집안과 통화에 산재해 있는 장군총, 광개토대왕비, 고구려 고대 채석장, 관마산성 등 고구려 문화유적을 본격 탐방. 백두산 등정과 함께 연길시 용정에 있는 대성중학교를 방문하고 20일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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