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아토피질환 예방 홍보에 적극 나서
광주시는 대기오염의 심화와 생활환경 변화 등의 영향으로 날로 증가하는 아토피질환에 대한 정확한 의료지식을 전달하고 예방관리에 대한 인식을 고취하기 위해 대대적인 홍보에 나선다.
17일부터 시내버스 100여대와 광주지하철 1호선 전 차량에 아토피 질환에 대한 예방수칙 등을 담은 내용의 동영상 홍보물을 내보내기로 했다.
시는 또 아동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해 아토피 예방관리에 대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민참여 행사도 마련할 예정이다. 오는 9월 17일 오후 1시부터 시청 중회의실과 1층 시민홀에서 아토피 질환 아동과 학부모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토피 예방관리 시민강좌 및 체험마당’을 마련한다. 전남대병원 아토피클리닉센터와 연계해 추진할 체험마당에서는 자녀에 대한 아토피 진단과 공예체험 등이 실시되고, 학부모에게는 아토피와 알레르기비염, 소아천식 등에 관한 올바른 이해를 주제로 강의가 펼쳐진다.
시는 지난 2008년부터 아토피로 고통을 받고 있는 아동과 학부모들의 경제적 정신적 부담을 줄이고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시범사업을 통한 아토피질환 예방 및 관리 사업을 추진해 왔다.
그동안 보건소를 통해 시민교육과 홍보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초등학교와 유치원 등 23개소를 아토피 안심학교로 지정, 1만4,000여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아토피예방관리에 대한 교육 및 홍보, 검사 등을 중점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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