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우성학원의 서울대 수학과 출신 백성현 선생 수리논술반 개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6시~10시…개념강의와 1대1 대면첨삭 지도

지역내일 2011-07-25

논술 전문 대치동 신우성학원에서는 2012학년도 수시1차 논술시험을 앞두고 수리논술 정규반을 개설한다. 서울대, 연세대와 고려대, 이화여대,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경희대, 건국대, 중앙대 등 주요 대학교 자연계 논술 유형에 맞춘 실전논술반을 개강하는 것이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진행하는 이번 수리논술 정규반은 서울대 수학과 출신 백성현 선생이 직강한다. 백 선생은 종로학원, 유레카논술학원에서 수리논술을 강의한 스타 강사. 천재교육에서 다년 간 ''해법수학''을 집필했고 타임교육홀딩스의 연구소장을 지내기도 했다. 다음은 백성현 선생 일문일답 내용이다.


(문) 수시 논술을 준비하다 수능 공부할 시간을 빼앗기는 것 아닙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수시에 올인하는 학생은 어리석은 겁니다. 어떤 선생님도 그렇게 논술을 강요하지 않습니다. 첫째, 부담되지 않을 정도의 시간을 투자하면 됩니다. 평일에는 일상대로 공부를 하다가 주말에 하루 투자하는 것이 좋습니다.


둘째, 관련 내용을 공부하는 것이어서 오히려 수능에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사실은 수리논술을 잘하게 된 학생이 수능등급까지 올라가는 것을 많이 보았습니다. 수리논술 관련 책을 보거나 강좌를 들어도 선생님들은 수능과 관련지어 설명해 주기 때문이고, 수리논술은 개념에 좀더 충실한 강의를 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문) 수리논술이 중요한가요, 과학논술이 중요한가요?


“둘 다 중요합니다. 다만 수리논술이 더 어려워서, 더 많은 준비가 필요합니다. 과학 선생님들에게 죄송한 말씀입니다만 수학이 당락을 결정하겠죠?”


(문) 언제부터 준비하는 것이 좋을까요?


“일찍 시작할수록 유리합니다. 늦었더라도 수학에 소질이 있다고 생각하는 학생은 언제든지 시도해 볼만합니다. 내신이나 수능이 다소 불리하더라도 수리논술을 잘하면 얼마든지 역전할 수 있습니다. 언제라도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주일 남겨 놓고라도 써 보면 달라집니다.”


(문) 꼭 미리 준비해야 잘 볼 수 있는 겁니까?


“당연한 겁니다. 따로 준비하지 않고 수시를 본다는 것은 미술 학원도 안 다니고, 그림 연습도 안 해 본 학생이 미대에 지원하는 것과 같습니다. 하루만 공부해도 벌써 달라지는 것이 보입니다. 심오한 내용들을 접하면서 느끼는 흥미와 자신감이 보입니다. 논술, 특히 수리논술은 또 하나의 별도 과목입니다. 해 보지 않은 사람이 잘 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솔직히 답하자면, 수학에 소질이 떨어진다고 생각하는 학생들은 응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문) 그냥 수능 공부 열심히 하다가 수시논술도 한 번 시도해 보는 정도로는 곤란합니까?


“네 그렇습니다. 그것이 바로 시간 낭비입니다. 이왕 할 거면 승부를 걸어야죠. 그리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 않고도 어느 정도 경험해볼 수 있으니 꼭 방법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문) 대학별 수시를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그냥 학원에 찾아가서 의지하십시오. 그것이 시간을 절약하는 방법입니다. 전문가들이 학원에 버티고 있으니 학원에 가서 방법을 찾는 것이 유리합니다.


(문) 학원에 가면 어떻게 가르쳐 주나요.


“개인지도를 해 주는 학원을 찾으세요. 그렇다고 혼자만 놓고 개인지도를 해 준다는 것은 아닙니다. 지도 방식이 개별적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개인별로 일대일로 대면하여 첨삭을 받는 것을 개인지도라고 합니다. 그냥 미술학원처럼 생각하시면 됩니다.


청중으로서 앉아 있게 되는 강좌는 피하십시오. 미술 이론만 듣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그려봐야지요. 실기 위주입니다. 수리나 과학이나 언어 논술이나 모두 예체능 같은 과목입니다. 실기 위주의 교육을 받아야 제대로 실력을 쌓을 수 있습니다. 학생마다 특징이 천차만별입니다. 그러므로 경험 많은 선생님께 개별 지도를 받는 것이 필수입니다.”


(문) 자연계 논술의 최근 경향과 대책은 어떻게 되나요.


“너무 연구하시지 말라니까요. 잘 연구하여 학생들을 가르칠 준비를 하고 있는 선생님이 계신 학원에서 해결책을 찾으세요. 학원만 강요하는 것이라고 생각지 마시고, 현실적인 최선을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다만 최근 경향을 간략히 말씀드린다면, 과거의 통합논술이 사라지고, 과목별 논술이 살아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더욱더 과목별 심화 학습이 필요한데, 이런 경향은 학생들에게 유리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수능공부도 함께 되기 때문입니다. 굳이 어지러운 통합논술 문제들을 잡고 고생할 필요가 없어집니다. 그러므로 목표 대학을 정하고, 그에 맞는 심화학습을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문) 내신이 좋지 않으면 수시는 불가능한 것 아닙니까?


“반대입니다. 아직도 그렇게 알고 계시다면 귀를 막고 있는 것입니다. 내신 실질 반영비율은 정시보다 약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조금 과장하면 수시 논술의 한 글자밖에 안 되는 내신 비중을 놓고 걱정하는 겁니다. 수학을 잘 했던 경험이 있는 사람은 과감히 도전하십시오. 수학만 좀 되면 나머지는 술술 풀립니다. 수학이 관건입니다. 기존 지식보다는 새로운 지식을 소화하는 능력이 중요합니다. 죄송합니다만, 수학적 소질이 부족하다고 생각되는 사람은 포기하시기 바랍니다. 시간 관계상 근본적으로 재시작을 할 수 없는 타이밍이기 때문입니다.”


(문) 무슨 책으로 공부를 해야 합니까?


“고민하지 마십시오. 어차피 혼자서는 공부를 할 수가 없습니다. 학원에 가면 좋은 자료가 다 있습니다. 그래도 혼자서 해 보겠다면, 실력 정석 연습문제의 어려운 문제들을 물고 늘어지는 식으로, 철저히 서술형으로 풀어보는 방식으로 시작해 보십시오. 약간은 감을 잡을 수가 있습니다. 그래도 봐주는 사람이 없이는 힘들 겁니다. 그것이 된 사람은 부산교육청에 가서 “수리논술의 나침반”이라는 책 세 권을 다운받아 공부해 보십시오. 엄두가 나지 않겠지만, 왜 학원에 가야 하는지를 깨닫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문) 수리논술은 어떻게 공부해야 합니까?


“이미 지적했듯이 철저히 실기 위주로 해야 합니다. 완성된 답안을 작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런 노력 속에서 서서히 감을 잡아가게 됩니다. 아주 중요한 말입니다. 감을 잡는 다는 것!!”


(문) 동영상 강좌를 보는 것은 도움이 될까요?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크게 다릅니다. 강좌를 흘러나오는대로 보는 것은 아무 도움도 되지 않습니다. 수시로 일시멈춤을 하고 스스로 연필잡고 풀어봐야 합니다. 힘들겠지만 의지가 강한 사람에게는 어느 정도 도움이 됩니다.”


(문) 어떤 학원을 다녀야 할까요?


“당연히 전통 있는 학원을 다녀야겠지요. 수년 간의 수리논술 문제에 정통한 선생님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런 선생님들이야말로 경향을 정확히 읽고, 필요한 것을 가르쳐 줄 것이기 때문입니다.”


(문) 기출 문제들을 보면 하나도 모르겠는데, 잠깐 준비한다고 되겠습니까?


“수학도, 수리논술도 암기과목입니다. 대학에서 수학을 전공한 사람이 이런 말을 한다고 욕할지 모르겠지만, 다른 과목보다 더 심한 암기과목입니다. 수학이 어떻게 단순 암기가 되겠습니까? 중요한 것을 기억하기 위하여 철저히 원리를 이해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원리를 이해하지 않고서는 절대로 암기가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개념과 원리에 집착하는 것입니다.


‘창의성이 중요한 수학에 암기가 무슨 소용이 있어?’라는 생각은 경험이 부족한 사람의 소견입니다. 더 원리적일수록 더 잘 암기가 되는 것입니다. 바둑을 두는 사람이 바둑이 끝나고서 다시 둬 보는 것을 복기라고 합니다. 프로바둑 기사들은 완벽히 복기를 합니다. 왜냐하면 철저히 원리를 따져 가면서 한수한수 두기 때문입니다. 잘 모르겠어도 원리를 따져 가면서 익히세요. 원리에 기반해서 익힌 것은 반드시 내것이 됩니다. 수학은 암기과목입니다. 단순 사실을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방법”을 암기하는 과목입니다. 더 오래 암기하기 위해 원리를 배우는 것입니다.“


(문) 주로 어떤 단원에서 출제되나요?


“자연계 수리논술은 적분, 수열과 극한, 확률통계, 미분, 기하 순으로 많이 출제됩니다. 하지만 학교별로 그 경향이 조금씩 다릅니다.”


(문) 서술형 문제에 익숙하지 않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시간이 부족하니 너무 오래 탐색하지 마십시오. 문제지에 낙서나 하면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봐야 그 해법을 찾기란 쉽지 않습니다. 반면, 몰라도 아는 척하며 막막하게나마 서술을 시작하다 보면 거기서 키포인트가 찾아집니다. 바로 이런 경험을 쌓기 위해 그렇게 많은 시간과 돈을 들여가며 학원에 가는 것입니다.


저는 수리논술을 오래동안 지도한 선생으로서, 학생들에게 가장 주고 싶은 것이 바로 이것입니다. 객관식 유형의 수능 문제가 갖는 형식적 지저분함은 이루 말할 수가 없습니다. 없어져야 할 시험입니다. 학생들이 틀리는 문제들 대부분은 서술형으로 다시 시켜 보면 다 해결되는 문제입니다.“


(문) 학원에 가면 숙제를 많이 내주나요.


“기본 난이도가 중상급 이상이라 집에서는 하기 힘든 면이 있습니다. 학원 같이 동료와 선생이 동반되어야만 겨우 의지가 발휘됩니다. 그래서 숙제는 많이 내줘봐야 못해 옵니다. 학원에서 해 보는 것이 거의 전부입니다. 숙제는 많이 내주지 않습니다.”


신우성학원 수리논술 특강 문의: 02-3452-2210, www.shinwoos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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