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을 표현해라

지역내일 2011-07-25

“암기하는 것이 제일 어려워요.” “기억이 잘 안 나요.” 사진처럼 머릿속에 찍혀버린다면 두고두고 볼 수도 있을텐데 암기한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다. 인간에겐 수많은 감정들이 있다. 드러나는 감정도 있고, 꼭꼭 숨겨놓고 절대 보여주지 않는 감정도 있다. 이러한 감정들을 암기하는 데 이입시켜 상황을 전개시키면 훨씬 풍부한 감정으로 이해되고 오래 기억될 것이다. 인간의 뇌에는 기억의 저장과 상기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해마‘라는 기관이 있다. 대뇌변연계에서 나와서 측두엽 안쪽을 길게 연결하고 있는데, 측두엽의 일반적인 기능이 언어 기능, 청지각 처리, 장기기억과 정서 담당이기 때문에 해마의 기능은 감각정보를 언어 기억으로 바꾼다고 유추하는 곳이다. 예를 들어 이름과 얼굴, 숫자를 기억하고자 할 때 모양, 소리, 느낌 등 다른 감각정보들과 통합되면 쉽게 잊혀지지 않는 정보가 된다. 이러한 감정을 통한 기억을 학습과 연결시키면 창의적인 기억학습과 주도적 리딩학습을 할 수 있다.
창의적 기억학습은 필요할 때 머릿속에서 꺼내어 사용할 줄 아는 능력으로 기억을 잘 하는 방법이다. 기억력을 70% 이상 향상시켜 짧은 시간으로도 효과적인 공부를 할 수 있도록 도우며, 정신집중력을 강화시키고 꾸준한 기억력 훈련을 통해 정보를 적절히 꺼내어 활용하여 주도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한다.


-읽기 능력이 강하면, 자기주도학습이 강하다
글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사고력과 창의력도 발달 할 수 없다. 사실적 이해력이 뒷받침되어야 추론과 비판이 가능해지고, 글의 핵심을 파악하지 못하면 글에서 재미를 느낄 수 없다. 주도적 리딩학습은 책의 내용을 이해하면서 빨리 읽는 법 혹은 그런 기능을 익히는 법을 의미하는 것으로 체계화된 읽기 방식을 통해 뇌기능을 활성화시키고, 이해능력을 개발하여 종합적으로 사고하고 논리적으로 표현할 수 있게 한다. 읽는 속도가 느리면 싫증도 금방 느끼고 이해도가 낮아지게 된다. 그러나 빨리 읽는다고 무조건 이해도가 높아지는 건 아니다. 뇌의 읽는 기능을 계속 개발시켜 이해능력발달과 더불어 읽는 속도도 빨라져야 주도적 리딩학습의 효과를 볼 수 있다.


-감정을 표현하라
글을 읽고 단어를 외울 때 마음으로 느끼는 기분을 표현해라. 감정을 표현한다는 것이 때론 쑥스러울 때도 있지만 감정표현만큼 확실하게 느낄 수 있는 것도 없다.


이현정 관리교사
브레인온코리아
(02)3477-0951
www.braino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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