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전세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고 전세 세입자는 2년 뒤에는 집을 비워줘야 하기 때문에 잦은 이사로 부대비용손실이 많을 수밖에 없다. 이에 비해 임대아파트는 임대보증금과 임대료가 년 5% 상승률로 안정되어 있을 뿐 아니라 5년 뒤에는 분양을 받아서 팔거나 내집으로 삼아 재테크를 할 수도 있다.
임대아파트가 이렇게 좋은 만큼 들어가기 위해서는 준비해야할 사항이 있다.
무엇보다 무주택 세대주이면 주택은행에 가서 청약저축에 가입하면 된다. 임대아파트를 공급받기 위해서는 청약저축가입기간과 무주택 세대주 기간이 길수록 유리하다.
정부는 임대아파트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에 국민임대주택을 2003년까지 20만 가구를 지을 예정이다. 그런데 민영건설업체가 짓는 임대아파트보다는 정부나 지자체 또는 대한주택공사에서 짓는 공공임대, 국민임대 또는 영구임대아파트가 임대료도 저렴하고 안전하다.
올해 공급될 임대아파트를 보면 11월말에 도시개발공사에서 공급하는 △청계 벽산 △이문 현대 △목동 우성 △관악 벽산 △독립문 극동 △구로 두산 △답십리 동아 △불임 동아 △봉천 우성 △수색 대림 △오류 동부골든 △답십리 우성 △하왕 한진 △전농 SK △답십리 두산 △금호6 벽산 △관악 드림타운 △냉천 동부 △도원 삼성 △하계 청구 등 1744가구가 있다. 또 주공도 연말까지 △서울 도봉 △인천 도림 △안양 구시장 △천안 백석 △칠곡 왜관△강릉 교동에 임대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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