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은 지난 17일 경남교육재능기부 협약 체결 및 선포식을 가졌다.
경남교육청, 경남도, 대학, 기업, 종교계, 각종 단체 등 경남의 50개 단체가 교육재능 기부에 동참하는 협약을 체결하고 교육기부 문화 조성에 본격 나선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고영진 교육감, 강병기 경남도 정무부지사, 황태수 경남도의회의장, 윤인태 창원지방법원장, 주철현 창원지방검찰청 검사장, 이철성 경남지방경찰청 차장, 황우웅 39사단장 및 경남을 대표하는 15개 단체 등 100여명이 참석. 경상대, 창원대, 경남대 등 도내 14개 대학 총장과 (주)무학그룹, 한국항공우주산업(주), LG전자, 경남에너지 등 기업 대표 및 천주교 불교 개신교 등 종교단체를 총망라했다.
고영진 교육감은 “경남교육청이 추진하는 교육재능 기부운동을 정부가 벤치마킹한다”며 “이번 교육재능기부가 우리 기부문화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 말했다. 경상대 하우송 총장은 축사를 통해 “대학이 보유한 첨단시설과 교수의 전문지식을 체험 견학프로그램으로 개발해 대학 진학과 취업에 큰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경남교육청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7월1일 전국 최초로 교육재능기부 홈페이지 ‘E-나누미(enanumi.gne.go.kr)’를 오픈, 교육기부 신청과 일정 및 인력풀 통계조사 교육기부 포인트 확인 등을 종합적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또 창원 진주 김해 거제 등 4개 권역별 창의체험지원센터를 개소, 지역별 교육재능기부 협약 등도 본격 신청 받을 방침이다. 경남지역 기관, 대학, 단체, 산업체 등의 보유 시설 및 전문지식 특강, 학생 체험프로그램과 동아리 활동에 필요한 차량 외 멘토링 인력, 영화, 뮤지컬, 음악, 교육정보 콘텐츠도 기부 대상에 포함된다. 경남교육청은 매년 재능기부에 활발하게 참여한 기관에는 ‘교육재능기부 인증 마크''를 부여하고 개인 재능 기부자에게는 교육감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문의: 268-1213
윤영희 리포터ffdd7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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