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 체험으로 진로 설계하고 자신만의 포트폴리오도 완성

지역내일 2011-06-23

최근 독서·체험활동, 입학사정관제 등이 강화되면서 학교 현장에서는 올해부터 진로진학상담을 전담하는 교사 자격이 신설되고 관련 교과목도 생겼다. 다가올 여름방학은 변화된 진학환경에 맞춰 각종 캠프참가나 체험활동 등 보다 구체적인 준비를 할 수 있는 최적의 시간이다.



현재 진행되는 여러 가지 여름캠프 중 기자캠프가 최근 들어 학부모들 사이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입학사정관제가 도입되면서 포트폴리오 완성을 위한 글쓰기 능력이 강조되고 있기 때문이다. 글쓰기는 논리적으로 생각하고 사고력을 넓혀 창의력을 키우는 데 중요한 요소다. 좋은 글을 쓴다는 것은 왜 글을 쓰는지에 대한 목적이 분명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자신이 쓰고자 하는 이유를 논리적으로 표현할 줄 알아야 한다. 그런 면에서 기자 체험은 제대로 글을 쓰고 싶어하는 학생들에게 좋은 직업 체험이 될 수 있다.



언론의 중심에서 객관적인 시각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기자는 본인의 글과 입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사회적 책임을 수행한다는 점에서 의미 있고 매력적인 직업이다. 기자는 문장력, 도덕성, 판단력, 체력 등 갖춰야 할 기본요건이 많다. 하지만 이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문장력이다.



문장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현상에 대한 이해와 관련 지식, 경험도 중요하지만, 우선적으로 기자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좋은 글을 쓰기 위해서는 문장력이 갖추어진 매체인 신문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신문은 NIE로 학습에 활용할 수도 있으며, 기사, 인터뷰, 기획기사 등을 보고 자신의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 방법 등을 익히기에 좋은 글쓰기 도구가 된다. 기자를 꿈꾸거나 완성된 글을 쓰고자 하는 학생들에게는 작성된 신문 기사를 보고 느낀 점을 글로 써보는 연습이 필요하다. 이런 과정을 반복하고 꾸준히 기록한다면 독창적인 나만의 포트폴리오를 만들 수 있으며 나아가 입학사정관제도 대비할 수 있다.



혼자서 잘된 글을 쓰는 것은 한계가 있다. 한계를 극복하고 좀 더 발전된 글쓰기에 도전하고자 한다면, 여름방학 동안 캠프나 아카데미 등 다양한 기자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해 글쓰기 능력을 키우는 것이 좋다. 중앙일보교육법인에서 진행하는 ‘공신기자 캠프’는 현직 기자들이 참여해 학생들의 글쓰기를 지도하고 기사 작성을 도와준다. 또 현장 취재, 인터뷰, 일일 기자 체험 등의 다양한 활동이 진행된다. 

김지혁 기자
 
중앙일보교육법인 
문의 02-6363-8870 
newscamp.mentor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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