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서적 음반 코너를 유·아동 교육 전문매장으로 전환한다고 5일 밝혔다.
이마트가 이같은 결정을 내린 배경에는 기존 서적 음반 코너는 대형마트 내에서는 사양산업으로 일컬어졌으며 2009년부터 매출이 역신장을 보였기 때문. 하지만 유·아동 서적이나 교구 학습지 등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이마트는 지난달부터 40여개 점포에서 서적음반코너를 유아동 교육전문 매장을 전환했으며 7월말까지 전국 120여개로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성인 도서의 경우 신간 베스트 도서 100종만을 매장에 판매하며 주부들의 관심서적인 자녀교육, 요리, 건강, 재테크, 패션지 등은 해당 카테고리에 맞게 식품매장, 스포츠매장, 가구매장 등에 핸디북 형태로 연관 진열한다. 김윤태 이마트 문화담당 바이어는 "유·아동 서적의 경우 오프라인 매장에서 강세를 띄는 시장으로 저출산 시대로 진입할수록 유아동 서적에 대한 관심도와 구매단가가 높다"며 "유·아동 서적은 집중화 전략를 통해 학습·교보재를 50% 이상 늘리는 등 전문매장으로 특화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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