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관내 일부 대형공사장에 타워크레인 안전난간대 설치가 부적정하거나 낙하방지망 등이 허술하게 설치돼 안전사고가 우려되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시가 이달초 성남지역의 총 72개소 대형공사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드러났다.
분당구 서현동 서현오딧세이 신축공사장(지상25층)의 경우 타워크레인 2호기의 안전난간대가 부적정하게 설치돼 사고우려를 안고있는가 하면 화재에 대비한 소화기가 비치돼있지 않는 등 타워크레인에 대한 전반적인 안전관리가 부실해 시정조치를 받았다.
중원구 상대원동 아파트형공장 공사장은 낙하방지망이 훼손돼 보강조치 명령을 받았으며 인근 도로에 철근 등 각종 건축자재를 무단으로 적치해오다 적발됐다.
또한 분당구 야탑동 여성복지회관 및 도서관 신축공사장은 야산 절개지에 대한 수해방지시설 등 안전조치를 취하지 않아 토사를 유출했다가 적발됐다.
분당구 금곡동 분당폴리스 공사장(지상37층)은 지하3층 배전반 주변에 물이 고인 것을 방치해왔고 분당동 요한성당 신축공사장은 점용허가도 받지 않고 인도에 자재들을 무단 적치해오다 시정조치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일부 대형공사장에서 타워크레인의 장비관리가 부실한 것을 비롯, 건축자재 무단적치, 절개지의 토사유출 등 문제점으로 드러났다"면서 “이번 점검에서 지적된 사항에 대해서는 시공·감리자로 하여금 철저히 조치토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송영규 기자 ykso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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