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언어 능력은 어릴 때 가장 왕성하기 때문에 영어 교육도 최대한 빨리 시작해야 하고, 유학을 보내더라도 초등학생 정도의 어린 나이에 보내는 것이 옳은 선택이라고 말을 한다. 과연 그럴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는 하나는 알고 둘은 생각하지 못한 꼴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어린 나이일수록 언어 능력이 왕성한 것은 사실이다. 언어학자들은 아이가 모국어에 대한 체계를 정립하고 언어습득 능력이 최고조에 달하는 시점은 만 3~4세라고 한다. 또한 실험에 의하면 만 6세 이전에 외국에서 생활을 하는 경우, 대부분의 아이는 1년 정도 생활을 하면 비슷한 나이 또래의 원어민 수준의 언어를 구사한다는 결과가 나온 바 있다.
그런데 문제는 나이가 어릴수록 언어 습득 능력이 뛰어나지만 반면에 망각의 속도도 또한 빠르다는 것이다. 그래서 외국에서 생활을 하다가 어린 시절에 귀국한 학생의 경우 지속적인 학습이 있지 않는 이상 원어민 수준의 영어 능력을 유지하기는 힘이 든다. 어릴 때 출국을 해서 한국으로 돌아오지 않은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문제는 있다. 영어에는 문제가 없겠지만 한국어를 쉽게 잊어버리게 되고 결국은 영어만 모국어로 사용하게 되는 결과가 초래되기 쉽다.
결국 영어와 한국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기 위해서는 어린 시절에 외국생활을 통해 원어민 수준의 영어 능력을 습득한 후 지속적인 학습을 통해서 이러한 능력을 유지, 발전시켜야 한다는 답이 나온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이러한 상황을 만들기란 쉽지 않다.
그리고 더욱 중요한 문제는 유학을 언제 갈지 결정하는데 있어서는 영어만 생각할 수는 없다는 점이다. 아이가 부모와 떨어져 제대로 성장할 수 있는지, 만약 기러기 아빠처럼 가족이 떨어져야 하는 상황이 된다면 부부 관계는 문제가 없을지, 아이의 성격 및 성적과 함께 부모님의 성격, 경제력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물론 개인적이 차이가 있겠지만, 필자는 이러한 여러 가지 요소를 복합적으로 고려하였을 때 자녀를 유학 보내기 가장 좋은 시점은 중학생 시기라고 생각한다. 또한 가능하다면 기러기 아빠처럼 부부가 떨어져 있는 경우보다는 기숙사학교인 보딩스쿨이나 재단에서 관리를 하는 홈스테이와 같은 방법으로 유학을 보내는 것이 현명한 길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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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수 변호사는 명덕외고와 서울대를 졸업하였다. 이후 로스쿨 유학을 통해 국제변호사가 되었다. 현재 법률사무소 서주에서 국제변호사로 일을 하고 있으며, 동시에 유학 업무를 위 해 SJ유학컨설팅을 설립 운영하고 있다.
김영수 국제변호사
SJ유학컨설팅
문의 (02)3415-1901
www.sjcg.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는 하나는 알고 둘은 생각하지 못한 꼴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어린 나이일수록 언어 능력이 왕성한 것은 사실이다. 언어학자들은 아이가 모국어에 대한 체계를 정립하고 언어습득 능력이 최고조에 달하는 시점은 만 3~4세라고 한다. 또한 실험에 의하면 만 6세 이전에 외국에서 생활을 하는 경우, 대부분의 아이는 1년 정도 생활을 하면 비슷한 나이 또래의 원어민 수준의 언어를 구사한다는 결과가 나온 바 있다.
그런데 문제는 나이가 어릴수록 언어 습득 능력이 뛰어나지만 반면에 망각의 속도도 또한 빠르다는 것이다. 그래서 외국에서 생활을 하다가 어린 시절에 귀국한 학생의 경우 지속적인 학습이 있지 않는 이상 원어민 수준의 영어 능력을 유지하기는 힘이 든다. 어릴 때 출국을 해서 한국으로 돌아오지 않은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문제는 있다. 영어에는 문제가 없겠지만 한국어를 쉽게 잊어버리게 되고 결국은 영어만 모국어로 사용하게 되는 결과가 초래되기 쉽다.
결국 영어와 한국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기 위해서는 어린 시절에 외국생활을 통해 원어민 수준의 영어 능력을 습득한 후 지속적인 학습을 통해서 이러한 능력을 유지, 발전시켜야 한다는 답이 나온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이러한 상황을 만들기란 쉽지 않다.
그리고 더욱 중요한 문제는 유학을 언제 갈지 결정하는데 있어서는 영어만 생각할 수는 없다는 점이다. 아이가 부모와 떨어져 제대로 성장할 수 있는지, 만약 기러기 아빠처럼 가족이 떨어져야 하는 상황이 된다면 부부 관계는 문제가 없을지, 아이의 성격 및 성적과 함께 부모님의 성격, 경제력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물론 개인적이 차이가 있겠지만, 필자는 이러한 여러 가지 요소를 복합적으로 고려하였을 때 자녀를 유학 보내기 가장 좋은 시점은 중학생 시기라고 생각한다. 또한 가능하다면 기러기 아빠처럼 부부가 떨어져 있는 경우보다는 기숙사학교인 보딩스쿨이나 재단에서 관리를 하는 홈스테이와 같은 방법으로 유학을 보내는 것이 현명한 길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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