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재수종합입시단과-KIC학원]여름방학, 통학 기숙하는 서머스쿨 프로그램 개설
서울 강사가 제안하는 서울로 대학가는 프로젝트 5
미국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학(UC 샌디에이고)심리학과 핼 파슐러·존 윅스테드 교수팀은 심리학술지 ‘심리과학’에서 ‘연습이 완벽을 만든다’와 ‘시점이 가장 중요하다’는 두 경구를 합친 것이 현명한 학습법이라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실험결과 공부를 하되 처음 공부할 때와 같은 내용을 복습하는 시점의 간격을 적절히 조절하면 학습 내용에 대한 기억을 크게 강화할 수 있고 그 시간 간격을 길게 할수록 학습내용 기억효과가 좋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반대로 주입식 벼락공부에 대해서는 수학 중간고사를 준비할 때든 해외여행에 대비해 영어공부를 할 때든 결코 효율적이지 못하다는 결론을 내놨다. 이들은 1천명 이상을 2차례의 학습과 1차례의 시험으로 구성된 실험에 참여시키고 첫 번째 학습과 두 번째 학습, 시험 사이의 간격을 서로 달리하면서 학습효과를 비교했다.
첫 번째 학습시간에는 ‘노르웨이는 가장 매운 멕시코 음식을 소비하는 유럽 국가다’나 ‘루드야드 키플링이 스노골프를 발명했다’처럼 애매하지만 사실인 정보를 공부하게 했고 두 번째 학습에서는 같은 내용을 복습하게 했다.
공부시간과 조건은 똑같이 하면서 첫 번째 학습과 복습 사이의 간격은 수분에서 몇 달까지 다양하게 하고 복습 후 일정기간, 최고 1년까지 지나고 나서 시험을 치렀다. 그 결과 복습과 시험 사이에서 그 간격이 멀수록 잘 알려진 망각곡선대로 성적이 떨어지는 결과가 나왔으나 첫 번째 학습과 복습사이에서는 시간 간격이 늘어날수록 망각속도가 느려지는 흥미로운 현상이 나타났다.
파슐러 교수는 “두 차례 GRTMQ 사이의 간격이 커질수록 기억이 강화되는 것은 예상된 것이지만 이 실험은 여러 가지 새로운 사실들을 보여준다”며 “먼저 이 실험은 이전 연구들보다 훨씬 긴 시간 간격을 사용했고 그 경우 기억 강화 효과가 훨씬 크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 결과는 첫 번째 학습 후 시험에 유리한 최적의 복습 시점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최적의 복습시점은 시험이 언제인가에 따라 달라지고 시험시점이 멀수록 첫 번째 학습과 복습사이의 간격이 길수록 유리하다”고 말했다.
즉 첫 학습과 복습사이의 간격을 얼마로 해야 좋은 지는 학습내용을 얼마나 오래 기억할 필요가 있느냐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이다. 시험이 1주일 후라면 첫 학습과 복습 사이 간격은 하루 이틀이면 좋고 1년간 기억하고 싶은 내용이라면 한달 정도 간격을 두고 공부하는 게 가장 좋다는 얘기다. 중3같으면 여름방학에 고교과정을 한 번 배우고 1달에 한 번 정도 복습하고 겨울방학에 다시 배우고 고교 중간고사 전에 다시 복습하면 최대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얘기이다.
한편, 구미 KIC학원(원장 김인철)은 여름방학 4주 동안 중1~3과 고1~3을 위한 서머프로그램을 개설했다. 이는 방학동안 다소 나태해지고 불규칙적인 생활을 할 수 있는 학생들에게 잠만 집에서 자고 학교에 등교하듯 규칙적으로 학원에 등원해서 공부하는 것이다. 오전 8시30분에 등교해 밤 10시 20분까지 학년별로 짜여 진 프로그램에 따라 공부하게 된다. 자세한 네이버에서 ''kic학원 써머스쿨''을 검색하면 알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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