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서울시향 명 협주곡 시리즈 Ⅱ

솔로이스트와 오케스트라의 조화와 경쟁

지역내일 2011-05-30

서울시립교향악단이 오는 6월 3일(금)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서울시향 명 협주곡 시리즈 Ⅱ''를 공연한다. 명 협주곡 시리즈는 솔로이스트와 오케스트라의 조화와 경쟁이 공존하는 협주곡의 묘미를 맛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무대에는 현재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로 평가받고 있는 크리스티안 테츨라프가 브람스의 협주곡을 연주하며, 프랑크푸르트 방송교향악단 음악감독을 역임한 실력파 휴 울프가 쇼스타코비치와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음악을 지휘한다.


독일 바이올리니스트의 명맥을 잇고 있는 크리스티안 테츨라프는 작품의 본질을 파헤치는 이지적인 연주로 음악 애호가들의 신망을 얻고 있다. 그가 이번에 선보이는 ''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은 베토벤의 바이올린 협주곡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명작이다. 1악장과 3악장에서는 영웅적인 풍모를 2악장에서는 따뜻하면서도 아늑한 낭만의 정서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휴 울프가 선보이는 음악은 ''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과는 대조적인 분위기의 재기 넘치는 음악들이다. 쇼스타코비치의 ''교향곡 9번''은 행진곡풍의 1악장, 서정적인 2악장, 화려한 3악장, 비감에 찬 4악장, 축제의 마무리 같은 5악장 등 시간가는 줄 모르고 즐길 수 있는 음악의 연속이다.


또한 피날레로 연주하는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교향시 ''틸 오일렌슈피겔의 유쾌한 장난'' 역시 경쾌한 작품이다. 독일 전래 민담을 소재로 한 이 음악은 주인공 틸이 시장을 난장판으로 만들고, 기사로 변장해 구애를 하고, 온갖 말썽을 부리다 재판에 회부되어 죽지만, 끝까지 유머를 잃지 않는 이야기답게 음악은 시종일관 유쾌함을 선사한다.




문의 1588-1210
이선이 리포터 sunnyyee@dreamw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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