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큐가든 ''다솜두리''

전원을 즐기며 맛보는 한우 맛의 재발견

지역내일 2011-05-23

집안에만 있기에는 여름을 방불케 하는 봄 햇살이 너무 눈부시다. 드라이브 삼아 도심을 살짝만 빠져나가도 산야에 신록으로 치닫는 연초록의 싱그러움에 마음을 빼앗긴다. 도심 인근에 소풍 가듯 가볍게 나가 조용하고 편안하게 바비큐를 즐기며 답답한 마음을 털어버릴 수 있는 곳을 소개한다.


시골 농가 느낌의 시원한 식당
과천동에 자리한 바비큐가든 ''다솜두리''는 과천경마공원 인근 광천마을에 자리한다. 서초역에서 예술의 전당 못 미쳐 우면산 터널이나 경부고속도로 양재IC에서 10여분이면 도착할 정도로 도심에서 접근성이 좋다. 마치 어느 여행지의 펜션을 연상시키는 ''다솜두리''는 가족단위 이용객은 물론 직장인, 도시의 선남선녀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조용한 마을 어귀, 1,500여 평의 대지에 400석 규모의 한우암소 전문식당인 이곳은 도심의 조악한 식당들과는 크게 다르다. 150여석 규모의 메인 홀은 8미터나 되는 높은 천장에 시골농가에서나 볼 수 있는 비닐하우스로 된 텃밭을 보며 시원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식사 후에는 당구나 탁구를 치며 스트레스를 날릴 수도 있다. 어린이를 위한 놀이방에는 정글짐을 비롯한 볼풀, 그네, 오락기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뛰노는 아이들의 건강한 모습을 보며 한 잔의 차와 담소를 나눌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90여석 규모의 정갈한 별채는 소위 프라이빗 룸이라고 할 수 있다. 겉에서 보면 마치 숙소 느낌이 드는 별채는 조용히 식사를 원하는 고객이나 회의 후 회식, 단체모임에 안성맞춤이다.


"고기 맛은 역시 한우 암소죠"
답답한 도시인의 마음을 시원하게 뚫어주는 ''다솜두리''는 한우 암소전문점이다. 시중에 유통되는 암소, 거세소, 황소 등 다양한 한우 중에서도 암소만을 고집한다.


"대부분 국내 유통되는 소고기는 거세육입니다. 거세육은 고기 자체는 부드러운 반면 고기 자체의 맛은 없기 때문에 소금을 찍어 먹어야 합니다. 하지만 한우 암소는 고기 자체에서 단맛이 나며 고소합니다. 고기 자체의 맛을 즐기기엔 한우 암소가 최고죠."


다솜두리 이준 대표는 "각 지역마다 고기 맛의 편차가 심하기 때문에 식당에서 일정한 고기 맛을 유지하기가 쉽지 않다"며 "다솜두리는 물이 좋은 포천 암소만을 공급받고 있다"고 말한다. 다솜두리에서는 꽃등심(150g, 2만 2,000원), 안창살(150g, 3만 5,000원), 토시, 제비((150g, 4만원), 등심((150g, 1만 9,000원) 등 다양한 부위를 후식까지 포함해서 저렴하게 먹을 수 있다.


유황 먹인 제주암퇘지와 오리고기 맛이 일품
다솜두리에서는 한우암소뿐만이 아니라 제주 유황암퇘지와 유황오리 또한 인기 메뉴다. 신농본초경(神濃本草經)에는 ''유황은 뼈를 강하게 하고 근육을 튼튼하게 하며 탈모를 방지한다''고 하였다. 또한 항암작용과 각종 유해물질을 분해하여 생체 내 독성을 제거함과 동시에 면역작용을 증대시키는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유황을 먹은 암퇘지는 노린내가 나지 않으며 육질이 부드럽고 느끼하지 않다. 또한 유황 성분이 체내 독소를 체외로 배출시키는 작용을 한다. 이런 유황의 좋은 점이 많이 알려진 탓에 다솜두리의 제주유황암퇘지 삼겹살(180g, 1만 1,000원)과 오겹살 ((180g, 1만원)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겨 찾는 메뉴 중 하나다.  

직장인들과 강남 주부 등 주변 단골손님들이 많이 온다는 이곳의 점심인기 메뉴로는 전복영양갈비탕(1만 6,000원), 불고기정식(9,000원), 사골우거지탕(6,000원), 차돌된장찌개(6,000원) 등이 있다. 다솜두리는 현재 비싼 한우고기가 부담스런 고객들을 위해 수입산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맘껏 먹을 수 있는 무한리필(1인당 1만 6,000원) 메뉴도 선보이고 있다. 그리고 24시간 가마솥에 끊인 한우사골 한 병(1.5ℓ)을 6,500원에 서비스 중이다.


시골된장과 신안군 소금이 맛의 비결
다솜두리 맛의 비결은 소금과 된장 맛에서도 찾을 수 있다. 된장은 강원도 농가에서 직접 담근 시골된장을 쓰며, 소금은 신안군 임자도의 염전에서 나온 천일염을 사용하고 있다. 6월에서 11월까지는 텃밭에서 키운 유기농 상추와 각종 채소가 제공된다.


한편 관악산, 청계산, 우면산에 둘러싸여 있는 다솜두리 인근에는 국립과학관, 현대미술관, 경마공원, 서울랜드, 서울대공원이 인접해 있다.




 


위치 : 경기도 과천시 과천동 143번지
영업시간 : 오전 9시 30분~밤 10시
주차 : 가능
문의 : (02)507-5478




김지영 리포터 happykykh@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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