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종 일류대학교에 성공적으로 진학한 학생들이 연락이 와서는 학교생활이 너무 어렵다고 토로하곤 한다. 급격히 어려워지는 수업을 따라가는 것도 벅찬데, 미국 학생들은 그 와중에 놀 거 다 놀고 이런 저런 활동까지 하고 있으니 자꾸 자신감을 잃는다고 한다. 자신감을 잃으니 공부를 해도 효율이 없고, 그러다보니 공부를 누구보다 잘 하는 것도, 그렇다고 활발히 활동하는 것도 아닌 어중이떠중이가 되어버리니, 학생들은 어렵게 진학한 명문대학교에 있는 것 자체에 회의감이 들고 만다.
소위 ''올A''만으로는 인정을 받지 못하는 세상이 되어 버렸다. 공부를 잘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지식이 있어야 하고, 말도 잘해야 한다. 그런데 정작 세상이 요구하는 폭넓은 상식이나 토론 능력을 익힐 수 있는 곳은 딱히 어딘지 잘 모르겠다는 학생들이 많다. 그런 학생들의 필요를 충족시켜주고자 여러 학원들이 ''Book Club''이라는 이름하에 수업들을 개설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방학 시간의 큰 부분을 투자하려면 선택하는 데에 있어서 유의해야 할 점들이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북클럽을 가르치는 선생님들의 수준이다. 단어를 외우게 하고, 책의 줄거리를 요약해주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다. 인터넷을 단 10분만 뒤적여도 필독 도서들의 요약된 줄거리는 쉽게 구할 수 있다. 문학이나 역사, 시사적 지식을 풍부하게 갖췄을 뿐 아니라, 토론식 수업을 진행하는 것이 익숙한 선생님을 확보한 북클럽을 찾아야 한다. 책 속의 시대적?공간적 배경에 대해 설명하고 학생들이 그 과정에서 그 속에 깔린 주제들에 대해 토론하면서 사고를 발달시킬 수 있게끔 해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 제대로 된 것이다.
두 번째로 북클럽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학원의 학생 관리 능력을 고려해야 한다. 학원이 수업을 선생님에게 맡겨놓은 채 단어 리스트 하나 던져주고''나 몰라라'' 하진 않는지, 담당진이 효과적으로 학생들을 관리할 수 있는 지를 봐야 한다. 주로 북클럽이 행해지는 여름 동안에 대부분의 학원은 SAT등의 수업이 많아 바쁘기 때문에 북클럽을 관리할 수 있는 디렉터가 필요하다. 디렉터는 한국말과 영어 둘 다 능통할 뿐 아니라 스스로도 토론식 수업에 익숙하여 선생님과 학생들의 중간에서 조율하고 관리할 사람으로서 존재하여야 한다.
아울러 원장이 강사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마음을 잘 파악하고 직접적으로 카리스마 있게 관리를 하는 곳이라면 가장 효과적일 것이다.
문의 (02)549-3342 PEI
박현자 어학원
디렉터 JK K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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