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시달린 액취증, 30분 만에 훌훌~

지역내일 2011-04-11



직장 여성 이 모씨(30세)는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공공장소에 가면 주변 사람들이 자신의 겨드랑이 냄새를 맡게 될까 봐 초조함과 불안에 시달리곤 한다.




흔히 ''암내''로 잘 알려진 액취증은 기온이 높아지면 특히 심해진다. 액취증은 우리 몸에 분포된 약 200만~300만개의 땀샘 중 아포크린선에서 분비되는 땀이 피지선의 분비물과 피부의 세균에 의해 지방산과 암모니아로 분해되면서 불쾌한 냄새가 발생하는 증상을 말한다. 시기적으로는 아포크린 땀샘의 크기가 커지고 땀의 분비량도 많아지는 사춘기 때 시작되며 이는 중년기까지 30~40년 이상 지속되는 경우가 많다.




액취증으로 인한 불편함을 줄이려면 통풍이 잘되는 옷을 입고 샤워를 자주하여 청결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이것이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타인에게 악취를 풍긴다는 것은 큰 결례로 인식되고 있어 당사자의 심리적인 위축까지 가져오기 때문에 땀을 줄이고 동시에 냄새도 해결하는 치료를 받는 것이 자신은 물론 타인을 위해서도 도움이 될 것이다.




액취증에 대한 보다 근본적인 치료로는 초음파 지방흡입기를 이용한 ''멘토흡입술''이 효과적이다. 멘토흡입술은 겨드랑이를 0.5cm 이내로 아주 작게 절개한 뒤 초음파가 나오는 특수기구를 피부 밑으로 삽입하여 아포크린선을 파괴하는 시술. 땀샘조직을 골고루 파괴시키므로 남아 있는 땀샘조직에 의한 액취증 재발은 없는 편이다.




수술 자국이 작아 흉터가 거의 남지 않으며, 피부나 신경, 혈관의 손상 없이 아포크린선이 있는 피하지방층만을 주로 파괴하므로 출혈 및 통증도 거의 없다는 것이 시술의 장점이다. 시술 시간은 30분 정도로 짧고, 입원이 필요가 없으며, 시술 후 3~5일 후면 샤워도 가능해 일상생활에 불편이 없다.




이때 액취증 수술은 ''레이저영구제모술''과 병행하면 큰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액취증이 심하지 않을 때는 제모시술만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다. 모낭을 파괴하는 영구 제모를 통해 겨드랑이 털에 기생하는 균들이 머물 공간을 근본적으로 없애므로 냄새를 발생시키는 요인을 더욱 줄여주는 원리다. 레이저 영구제모술을 먼저 시행한 뒤 아포크린선을 파괴시켜 ''멘토흡입술''을 하면 겨드랑이 제모와 함께 액취증 치료의 효과도 높아져 1석2조다. 


초이스피부과 최광호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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