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강모(45)씨는 얼마 전 갑자기 한쪽 귀가 멍멍하고 잘 들리지 않는 증세가 나타났다.
가끔 어지럼증도 느껴지고 귀에서 윙윙거리는 이명 현상도 보였다.
평소에 이런 일이 없던 박씨는 ''이러다 귀먹는 거 아냐?''라는 불안감에 병원을 찾았다.
박씨는 의사로부터 ''돌발성 난청''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대수롭지 않게 여길 수 있지만 전문의들은 ''돌발성 난청''을 응급질환으로 간주한다.
치료가 늦어지면 자칫 청력을 완전히 잃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돌발성 난청''은 말 그대로 갑자기 귀가 들리지 않거나 난청 발생을 전후해 이명 현상이 나타나는 질환을 말한다.
현기증과 구토를 동반하는 경우도 있지만 어지러움이 반복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다. 통상적으로 한쪽 귀에만 나타나며 요일별로는 주초나 주말에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돌발성 난청의 발병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사회적 활동이 많은 연령층과 스트레스가 많은 직업에서 자주 나타나며 발생빈도가 다른 난청에 비해 빨리 증가하는 추세이다.
40~50대 환자들에게서 자주 나타났지만 최근에는 30대 이하에서도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돌발성 난청의 발생 원인은 알려지지 않은 바이러스, 혈액순환 장애, 등을 꼽고 있다.
난청을 일으킬 수 있는 다른 원인이 없을 때 ''돌발성''이라 부른다. 이러한 돌발성 난청은 대사 개선, 혈관 확장, 혈류개선 등의 치료가 이뤄지면 약 60% 정도는 회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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