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우리나라 공공부문 노동조합운동의 역사에서 내놓고 어용하려는 집행부는 없어지게 됐다.” 한국노총 핵심 관계자의 18일 발언이다.
그는 17일 전국전력노조(위원장 오경호)의 임원선거 규정이 간선제에서 직선제로 바뀐 것을 그 근거로 내놓았다.
전력노조는 이날 본사(서울 강남구) 강당에서 대의원대회를 열고 ‘직선제 규약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재적대의원 243명 중 234명이 참석, 213(91.0%)명이 찬성했다.
규약 개정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직선제로 뽑힌 위원장의 임기를 3년으로 하자’는 것이 원안이었는데 이는 3분의 2 이상의 지지를 얻지 못해 부결됐다. 수정안이 무려 4차례나 제시된 끝에 ‘직선제로 뽑힌 위원장의 임기는 전임 위원장의 잔여임기(2002년 4월까지)로 한다’는 안이 대의원들의 압도적 지지로 통과됐다.
또 본부 위원장 뿐만 아니라 지부와 분회 위원장까지도 모두 직선제로 뽑기로 해 “조직 내 민주주의가 정착돼 가고 있다”는 것이 노동계 안팎의 중론이다.
‘김시자(여) 열사 추모사업회’ 소속 회원은 “지난 96년 1월 한국전력 소속 한일병원노조 위원장이었던 고인이 분신자살하면서 주장했던 ‘노조 집행부의 민주화’가 이제야 가능할 것 같다”며 감격스러워 했다.
올 3월 철도노조가 직선제로 규약 개정한 데 이어 전력노조마저 직선제로 위원장 선거를 치르게 됨에 따라 ‘정통성 시비’는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력노조는 규약 개정에 따라 18일 ‘본부 위원장 선거를 29일에 치른다’고 공고했다.
그는 17일 전국전력노조(위원장 오경호)의 임원선거 규정이 간선제에서 직선제로 바뀐 것을 그 근거로 내놓았다.
전력노조는 이날 본사(서울 강남구) 강당에서 대의원대회를 열고 ‘직선제 규약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재적대의원 243명 중 234명이 참석, 213(91.0%)명이 찬성했다.
규약 개정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직선제로 뽑힌 위원장의 임기를 3년으로 하자’는 것이 원안이었는데 이는 3분의 2 이상의 지지를 얻지 못해 부결됐다. 수정안이 무려 4차례나 제시된 끝에 ‘직선제로 뽑힌 위원장의 임기는 전임 위원장의 잔여임기(2002년 4월까지)로 한다’는 안이 대의원들의 압도적 지지로 통과됐다.
또 본부 위원장 뿐만 아니라 지부와 분회 위원장까지도 모두 직선제로 뽑기로 해 “조직 내 민주주의가 정착돼 가고 있다”는 것이 노동계 안팎의 중론이다.
‘김시자(여) 열사 추모사업회’ 소속 회원은 “지난 96년 1월 한국전력 소속 한일병원노조 위원장이었던 고인이 분신자살하면서 주장했던 ‘노조 집행부의 민주화’가 이제야 가능할 것 같다”며 감격스러워 했다.
올 3월 철도노조가 직선제로 규약 개정한 데 이어 전력노조마저 직선제로 위원장 선거를 치르게 됨에 따라 ‘정통성 시비’는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력노조는 규약 개정에 따라 18일 ‘본부 위원장 선거를 29일에 치른다’고 공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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