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그하우스’란 산장(Mountain Center)이라는 뜻의 독일어로 등산 전문 마니아를 위한 브랜드다. 하지만 독일브랜드가 아닌 영국브랜드다. 영국 및 유럽 전역에서 아웃도어 브랜드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아웃도어계의 명품’이라 설명할 수도 있는 유명 브랜드다.
한국에서는 이랜드 계열사로 2007년 12월에 재 런칭을 했다. 1966년 영국 산악인에 의해 만들어진 버그하우스는 혁신적인 품질과 뛰어난 기능성으로 명성을 얻기 시작해 유럽 최초 고어텍스소재를 등산 의류에 처음으로 채택하고 세계 최초로 여성 전용 제품을 개발, 공급함으로써 최고 전문 등산 브랜드의 입지를 다졌다. 버그하우스의 컨셉 스토어는 영국의 유명한 등반가들이 함께 활동하면서 그들의 경험을 통한 노하우를 상품에 반영해 새로운 제품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아웃도어 의류 등산복, 일상복으로 변신
올봄 버그하우스 아웃도어 트렌드는 차분한 봄을 주제로 하고 있다. 화사하면서 차분한 색조 ‘밝지만 튀지 않게’ 또한 단순한 등산복을 떠나서 일상복으로도 즐길 수 있는 제품들이 부쩍 늘어났다. 디자인 면에서도 등산복 특유의 넉넉함 보다는 일상복으로 입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허리 라인을 강조하는 등 패션 감각을 최대한 살린 제품들이 나왔다.
MTB용 팬츠는 입체 패턴을 적용해 활동성을 높인 버그하우스의 ‘티노팬츠’처럼 메릴 소재를 사용해 부드러운 재질로 착용감이 우수한 제품이 좋다. 등산복이 일상복처럼 변하면서 전체적으로 경량화를 추구하고 있다. ‘스카이라인 재킷’은 봄철 황사와 변덕스러운 날씨에 대비한 방수 재킷으로 가볍고 휴대가 용이하며 아웃도어 마니아를 위한 대표 재킷이다.
‘심실링 모자’는 봄철 황사먼지로부터 머리를 보호하고 시야를 가리는 불편을 없애기 위해 조임 기능으로 디자인하였다. 자외선을 차단해 야외 활동에도 적합하다. 특히 여성용 모자는 사이드 챙에 꽃을 프린트해 넣어 여성스러움을 살렸다. ‘프리플로우 프로 30L 배낭’은 경량감과 착용감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아웃도어 시장이 확대되고 고객들의 요구가 다양해짐에 따라 전문가용 등산의류부터 골프복 겸용 티셔츠, 젊은 층에게 어필하는 트레이닝복 등 다양한 용도의 제품들이 나오고 있다.
세계 최고의 클라이밍 선수들이 2년간 실험, 테스트해 제품탄생
버그하우스의 글로벌 디자인 개발팀, 스포츠 메디컬 팀, 아스가드 프로젝트팀, 어드벤처 레이싱 스포츠 전문 오리온 헬스 팀 등 각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이 모였다. 그리고 그들 각자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버그하우스의 고기능성 제품을 직접 개발하고 극한의 아웃도어 환경에서 버그하우스 제품을 직접 실험하여 탄생한 최고의 아웃도어다. 아웃도어 기어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를 위해 여러 차례의 디자인 컨셉 회의와 수정 작업을 거쳐 탄생했다.
현재 시장에 나와 있는 가장 가벼운 고어텍스 재킷은 극한 상황에서도 높은 내구성과 한계를 뛰어넘는 기능성이 특징이다. 비, 바람에도 끄떡없는 세상에서 가장 가벼운 고어텍스 간편하게 입었다가 벗을 수 있는 탈부착 식 재킷이 체온 조절을 할 수 있어 편리하다. 버그하우스 ‘M 트랜스폼 재킷’은 가벼운 에어 셀 소재를 사용해 쾌적하고 편안한 활동을 가능하게 하며 소매 부분이 분리돼 조끼로도 착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제품이다. 봄철 바람막이를 겸한 ‘헬리오 재킷’ 제품은 극 세사로 된 고밀도 원단에 안감을 실리콘으로 코팅해 발수와 방풍 기능을 높였다. 등에는 공기가 잘 통하도록 해 땀이 덜 차도록 했다. 소매나 가슴선의 배색은 스포티한 느낌으로 가벼운 조깅이나 도심에서 입기에도 좋도록 했다.
초경량 제품 바람막이는 클라이밍을 즐기는 젊은 고객을 주 타깃으로 한 T클라이밍 라인을 선보이고 35종의 클라이밍 전용 제품들을 내놓았다. 이들 제품은 신축성이 좋은 원단을 사용하고 티셔츠 하나에도 패턴조각을 많이 내서 몸에 최대한 밀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패턴조각을 이어 붙인 부분에 이음새를 없애 피부에 직접 닿아도 쓸리지 않는 게 특징이다. 아웃도어 브랜드 버그하우스가 초경량 트레일 러닝화 ‘아주리’는 산길이나 오솔길, 비포장도로 등을 효과적으로 달릴 수 있는 제품으로 메시 소재를 사용해 무게가 가벼우면서도 땀을 잘 흡수한다. 발가락 부분에 고무를 대서 외부 충격으로부터 보호해준다. 또 밑창에는 버그하우스의 접지력 기술을 적용해 달릴 때 하중을 분산시켜주면서도 발을 헛디디지 않도록 했다.
인터뷰-버그하우스 박무범 대표
"한 곳을 바라보는 아름다운 동행"
버그하우스 박무범 대표 내외는 인자요산(仁者樂山)이듯 마음이 좋은 사람들은 산을 즐겨 찾는다. “천천히 산길을 걷다 보면 잡념조차 스러지고 어느덧 아무생각도 하지 않는 자신을 발견 합니다. 그리고 그 빈 마음자리에는 산이 가득 들어와 내가 산이 되고 산이 내가 되는 자유로움을 얻습니다.” 산은 사치나 거짓을 원하지 않는다. 다만 겸손하게, 하심 하듯 자기를 낮추는 사람에게 너그럽다.
쉬엄쉬엄 오르락내리락 거리는 산행은 정신건강, 육체건강을 챙긴다. 박 대표 부부가 아웃도어 브랜드 운영하는 이유 또한 ‘산이 너무 좋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함께 일을 하며, 한곳을 바라보며 아름다운 동행을 한다. 산에 오를 때마다 무시로 만나는 사람들과 정답게 인사를 나눈다. 그냥 눈인사만이 아니다. 새소리만큼이나 반갑게 맞는다. 대개 누가 먼저 할 것 없이 익히 아는 사람처럼 친근하게 다가온다. 그게 산을 찾는 의미며 보람이라 말한다. 어려움을 무릅쓰고 마침내 정상에 다다랐을 때 더불어 정상에서 만난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 “발길 따라 오르니 어느덧 정상~ 더 이상 남부러울 게 없습니다.
여느 사람 사는 이치와 비슷하겠지만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 결코 악한 사람들이 없습니다.” 그만큼 좋은 사람들에게 베푸는 산사랑은 더없이 깊고 넓다. 언제나 나를 지켜주는 포근한 어머니 품 닮은 산, 박무범 대표는 동행하는 이들의 산행 안전 가이드까지 자처하며 산우들의 안녕을 원한다. 오늘도 발걸음 가볍게 산으로 향하며 산에서 만난 소중한 사람들의 건강한 웃음이 오래도록 푸른 산에 곱게 물들어 가길 원한다.
버그하우스창원점 중앙동 남선상가 1층
275-2644
박지숙 리포터 jssh1208@hanmail.net
<버그하우스제공 산행정보>
창원박물대학산악회 5/11(수) 보성 일림산 010-9900-3700
창원A산악회 5/15(일) 울릉도산행 010-4596-9729
창원외륜산맥보전회 5/15(일) 괴산 도명산 010-4545-4445
창원산악회 5/17(화) 지리산 바래봉 010-3843-6940
푸른솔산우회 5/22(일) 속리산 017-586-2731
백두산악회 5/27(금) 청옥,두타산 010-9209-4969
상남열린산악회 5/28(토) 지리산 바래봉 010-2834-0907
산드림산악회 5/28(토) 011-852-54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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