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햄릿>

2011년 현대식으로 재해석한 고전 명작

지역내일 2011-03-28

숙부와 어머니의 결혼, 그리고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의혹, 미친 척 비틀린 세상을 바라보며 번민하는 햄릿. 죽느냐, 사느냐 이것이 문제로다.


 
2011년판 <햄릿>이 무대에 오른다. 근대 연극의 모태라고 할 수 있는 셰익스피어가  창출한 역사상 최고의 논쟁적 인물인 ''햄릿''. 창립 15주년을 맞은 서울시 극단(단장 김철리)의 야심작으로 벌써부터 연극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작품의 연출가 박근형은 희곡 『햄릿』의 원작에 충실하면서도 21세기형 <햄릿>을  통하여 진실을 위해 끊임없이 갈등하고 고뇌하는 우리의 모습을 그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햄릿』은 영국의 대문호 윌리엄 셰익스피어(1564~1616)의 작품으로 지금도 전 세계적으로 끊임없이 연구, 재해석되고 있는 대표 고전이다. 또한 셰익스피어의 많은 작품 중에서 연극은 물론 영화, 뮤지컬, 발레, 무용에 이르기까지 장르에 구분 없이 가장 많이 무대에 오르는 작품이기도 하다. 이처럼『햄릿』이 시대와 장르를 초월하여 작품화 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권력을 향한 인간의 탐욕과 사악함, 그리고 복수와 사랑 사이에서 갈등하는 나약한 인간의 심리를 가장 잘 묘사하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2011년판 연극 <햄릿>은 삶과 죽음, 진실과 허구, 사랑과 미움 등 대립하는 인류 감성에 그들을 둘러싼 사건과 감정선까지 녹아들어 ''인간이란 무엇인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다. 누구나 한번쯤은 보게 된다는 <햄릿>의 인기 때문일까 15명 남짓 선발하는 공개오디션에 350명이 넘는 배우가 지원해 치열한 오디션을 치렀다는 후문이다. 
햄릿 역에 강신구, 폴로디우스 역에 이창직, 거투르트 역에 서경화 등 기대되는 배우들의 대거 출연하는 연극  <햄릿>, 4월이 오기 전부터 그들이 기다려지는 이유다.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4월 8일~4월 24일까지 공연(02-399-1114)된다.

김지영 리포터 happykykh@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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