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노인 일자리 2,076개 만들어

지역내일 2011-03-21
강남구는 어르신 2,076명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야심찬 2011년 노인일자리 사업계획을  밝혔다.
''노인 일자리'' 사업은 어르신들의 사회 참여 기회와 경제적 자립에 도움이 됨은 물론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을 보낼 수 있게 하는 이점이 있어 최근 여러 지자체에서 관심을 갖고 추진하고 있는 추세다.
강남구는 단순반복 일자리 규모는 축소하고 어르신들의 경륜과 지혜를 살리며 사회적으로도 보람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마련했는데, 총 31여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역 내 15개 사업수행기관에서 51개 사업에 2,076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경로당도우미, 급식지도사, 우리동네 환경지킴이 등 ''공익형'' 일자리에 1,180명, 실버강사, 실버인형극단, 숲생태지도자클럽 등 ''교육형''일자리에 303명, 실버안전망, 아동청소년선도사업 등 ''복지형''일자리에 310명, 지하철 택배사업, 실버카페 등 ''시장형''일자리에 58명, 시험감독관, 주례클럽, 통번역사업 등 ''인력파견형''일자리에 225명 등이다.
특히 어르신들의 다양한 직업 욕구 충족을 위해 결혼식 주례사, 숲생태 해설자, 노인전문상담사, 실버카페 바리스타 등 이색 일자리도 마련했다.
사업기간은 3월부터 7개월간이고, 1일 3~4시간씩 주 3~4일 근무하고 월 20만 원정도의 보수가 지급되고 ''시장형'', ''인력파견형은 사업 특성상근무기간 및 보수가 차등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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