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맛집-싱싱회오징어]싱싱한 회 맛 그리울 때‘싱싱회’찾으세요~

저렴하고 알찬 메뉴인기, 간장소스에 비벼먹는 멍게 비빔밥은 온가족 메뉴

지역내일 2011-04-29



각종 행사가 많은 5월이다. 그동안 고마웠던 마음과 감사한 마음을 전하는 데 정성이 가득한 음식만한 것이 없을 것이다. 우리 아이들과는 물론 부모님, 또 평소 식사한 번 대접하고 싶었던 지인들과 함께 하기 안성맞춤인 곳이 있다.  

경북 구미시 사곡동 사곡새마을금고 맞은편에 위치한 ‘싱싱 회 오징어’는 20년 경력의 송상욱 대표의 솜씨가 돋보이는 각종 음식들을 저렴하고도 푸짐하게 맛 볼 수 있다. 



솜씨 좋고 맛좋은 싱싱 회 정식

20년 경력의 송 대표의 솜씨가 곳곳에 녹아있다. 주메뉴 외 서비스로 나오는 푸짐한 음식 하나하나가 모두 맛깔스럽다. 이틀에 한 번씩 재료를 받기 때문에 재료의 싱싱함은 보장한다. 송 대표가 요즘은 ‘도다리’가 제철이라고 살짝 귀띔해 준다.    



담백하고 바다내음 가득한 멍게비빔밥

송 대표의 야심작인 간장소스로 비벼먹는 멍게 비빔밥은 한마디로 ‘향긋한 바다’다. 울긋불긋하고 쫄깃쫄깃한 멍게와 각종 야채, 새싹 채소가 한데 어우러져 있는 비빔밥을 한 숟가락 떠 입에 넣으면 첫 맛은 향긋하다. 그리고 그 뒤로 바로 느껴지는 맛은 싱그러운 고소함이다. 

아삭아삭 씹히는 각종 야채에 참기름과 김가루가 자극적이지 않은 담백함의 절정을 느끼게 해준다. 간장소스로 비비기 때문에 멍게의 제 맛과 야채의 아삭아삭한 질감이 그대로 느껴진다. 나이 지긋하신 부모님들은 물론이고 우리 아이들도 너무나 좋아할 맛이다.



새콤달콤 뼛속까지 시원한 물회

하루가 다르게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메뉴다. 손님의 취향에 따라 회감의 종류를 고르면 입에 살살 녹게 채를 쳐서 새콤달콤한 살어름 육수에 담아 가늘게 채 썬 과일과 야채, 새싹 채소를 가득 얹어 큰 그릇에 담아내어 온다. 처음에는 많은 양에 놀라지만 먹다보면 그 맛과 시원함에 국물 한 방울도 남길 수가 없다. 또 마지막 남은 국물에 밥을 말아 먹어도 별미란다.         

미니 인터뷰 - ‘싱싱 회 오징어’ 송상욱 대표   
“주방장에게 물어보고 주문하세요”

 “횟집 경영에서 가장 중요한 건 물론 재료지요. 하지만 재료의 특성상 때에 따라 좋은 횟감이 있으니까 특별히 선호하는 것이 있다거나 유난히 입맛이 까다롭지 않다면 주방장에게 물어보고 주문을 하길 바랍니다. 싱싱하고 좋은 그날의 음식을 맛 볼 수 있지요”라고 주문의 노하우를 일려주는 ‘싱싱 회 오징어’의 송상욱 대표.

송 대표는 초밥달인이라 불릴 만큼의 요리 실력을 자랑한다. 묵묵하게 20년을 이어온 그의 솜씨는 많은 주문과 단골을 만들었다. 한 상 가득 차려내며 “부모님과 함께 오시면 음료수 서비스로 드립니다”라며 사람 좋은 웃음을 짓는 송 대표의 얼굴에서 햇살만큼이나 따뜻한 마음이 느껴진다. 

문의  054)464-3343
위치  사곡동 새마을금고 앞
메뉴  각종 제철 회. 모듬초밥. 활어특초밥. 멍게비빔밥. 물회. 사누끼우동
영업시간  오후 3시~새벽 2시까지.(포장 배달 가능) 
취재  김정하 리포터 alabong@hanmail.net
사진  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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