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예술의전당 V갤러리에서는 5월 29일까지 ''오감체험미술''전이 열린다. ''미술은 어렵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관람객들이 작품을 쉽게 이해하고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기존의 미술 전시회에서 관람객들은 엄숙한 분위기에서 단순히 시각을 통해 작품을 감상해야 했다. 하지만 이번 전시에서는 청각, 후각, 촉각, 미각을 모두 사용하여 평면, 입체, 공예, 미디어 작품 등을 체험적으로 느낄 수 있다. 3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오감체험미술전은 3가지 섹션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우선 ''오감으로 느끼는 색체 여행전''에서는 관람객들이 작가의 그림 속에서 마음껏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색채여행을 떠나게 된다.
''달콤한 상상력전''에서는 작가들의 기발한 상상력을 오감으로 확인할 수 있다. ''다중감각체험-미디어아트전''에서는 작품을 직접 만지며 터치스크린으로 작품을 움직여 볼 수 있고, 센서를 조작함으로써 프로젝터를 이용해 작품의 변화를 살펴볼 수 있다. 또 스마트폰 보유자들은 QR코드를 통해 작가에 대한 정보와 자세한 작품설명을 찾아볼 수 있다. 어린이들은 체험을 통해 즐거움을 만끽하고, 어른들은 수준 높은 작가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어 5월의 가족나들이로는 안성맞춤이다.
관람시간은 전시 11:00 ~ 20:00, 체험 11:00 ~ 17:00(평일, 주말 동일)이며, 관람료는 성인 12,000원, 학생(초중고. 유치원, 24개월 이상) 10,000원, 국가유공자와 장애인은 8,000원이다.
문의 (02) 720-9785
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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