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농수산물유통센터 문연다

분당 구미동에 1만3천평 규모...24일 개장식

지역내일 2000-08-18
성남 농수산물 종합 유통센터 준공
분당구 구미동에 1만3천평 규모…24일 개장식
성남시는 지방자치단체중 전국 최초로 건립한 성남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운영과 관련해 18일 김병량 시장과 정대근 농협중앙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위·수탁 협약체결 서명식을 갖고 개장준비를 마쳤다.
오는 24일 개장될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는 분당구 구미동 오리지하철역 옆에 위치하고 있으며 총사업비 837억원(국비494억, 도비144억, 시비199억)을 투입, 대지 2만5천455평에 지하1층, 지상2층 연건평 1만3천921평 규모로 건립됐으며 1,500대 차량을 동시 주차할 수 있는 전국 최고의 시설을 자랑하고 있다.
이 농수산물 종합유통센터가 개장되면 성남을 비롯 용인, 광주, 이천, 서울 강남, 강동지역 농수산물유통의 중심상권 형성과 농수산물유통 개혁의 선도적 역할이 기대된다.
한국유통학회 변명식 부회장은 "외국의 교수 유통전문가의 국내 방문시 자랑거리가 생겼다"며 "미국의 프라이스클럽이나 월마트 보다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특히 성남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는 국내 농수산물유통 개혁을 지방자치단체에서 주도한 전국 최초의 사례로 기록되게 됐다.
운영을 맡게 된 농협중앙회 관계자는 "선진유통시스템 도입과 직영체제관리를 통해 농축수산물 가격안정에 따른 지역물가 안정도모가 기대된다"면서 "또한 이익금의 일정률을 지역에 환원하고 지역주민 위주의 직원채용 등을 통해 성남지역사회 발전에 일익을 담당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으로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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