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조안면 ~ 춘천시 서면 간 76.15km 구간이 2013년까지 북한강 자전거도로 종주 노선으로 연결될 예정이다. 강원도는 “이 구간이 연결되면 북한강 자전거도로와 서울·경기 지역의 남한강 자전거도로가 연결되어 강원도 춘천에서 서울 잠실까지 자전거로 여행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북한강 자전거도로 종주 노선은 총 76.15km로 이중 21.6km는 이미 자전거도로가 설치되어 있으며, 35.4km는 4대강사업에 포함되어 시행 중에 있다. 이번에 확정된 계획대로 나머지 단절 구간 19.15km이 연결되면 앞으로 서울에서 춘천까지 자전거로 여행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북한강 주변은 수려한 자연경관과 의암호, 청평호 등 관광자원이 풍부해 그동안 자전거길 연결에 대한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논의되어 왔다. 강원도와 국토해양부, 남양주시, 가평군 등 관련 기관은 그동안 단절 구간 연결을 위한 협의를 진행해 왔으나, 과다한 사업비 부담으로 추진을 미루다가 최근 기관별 추진계획을 최종 확정했다.
강원도 내 단절구간 4.8km 중 4.76km는 강원도의 건의를 수용하여 국토해양부가 4대강 사업에 포함하여 2012년까지 조성할 예정이다. 강원도는 자체 관리하는 덕두원교에 2012년까지 자전거도로를 설치해 도내 단절구간을 모두 해소할 계획이다.
한미현 리포터 h4peace@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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