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사람들 : ''강교수비전스쿨'' 강헌구 대표

꿈을 현실로 만드는 ''비전의 힘'' 전파

지역내일 2011-04-11

대한민국 최고의 비전 멘토이자 밀리언셀러 작가 강헌구 교수. 그는 150만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대한민국 청소년들에게 꿈과 비전을 제시한 『아들아, 머뭇거리기에는 인생이 너무 짧다』를 비롯해 대한민국 엄마들의 교과서가 된 『Mom CEO』, 숨 쉬는 모든 이들을 위한 비전 바이블 『가슴 뛰는 삶』등의 저자로 우리에게 친숙하다.
목표와 꿈으로 가슴 뛰는 삶을 살아가기 위한 방법을 강의와 책을 통해 전파하고 있는 장안대학교 경영학과 교수이자 ''강교수비전스쿨''(www.visionschool.or.kr) 대표인 강헌구 교수(62세)를 만나 그의 ''비전 스토리''를 들어봤다. 


40대 중반에 운명의 루비콘 강을 건너다
강 교수는 마흔 중반에 인생의 커다란 터닝 포인트라고 할 수 있는 운명의 루비콘 강을 건넜다. 당시 누가 보아도 무모한 일이었던 ''비전스쿨''을 만든 것. 1995년 수원의 초라한 사무실에서 시작한 ''비전스쿨''이 지금은 전 세계 40여 곳에서 그의 비전 전파 기지역할을 하고 있다. 그가 ''비전스쿨''을 운영하게 된 계기는 무엇일까?
고등학교 3학년 때 그는 집이 철거되는 아픔을 겪었고, K대학에 장학금을 받고 다녔지만 스스로 명문대가 아니라는 콤플렉스를 갖고 있었다. 나름대로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며 박사도 되고 교수도 되었지만 그에게 찾아 온 것은 진정한 비전 없이 살아온 것에 대한 공허감이었다. 40대 중반쯤 되던 어느 해 송년회에서 "선배, 2년제 대학에 취직한 거 맞아요? 연쇄살인사건 있었던 동네라며? 학교 다닐 때 큰 소리 치더니 시골 바닥에서 뭐하시는 겁니까?"라고 말한 후배의 말 한 마디가 강 교수에게는 자신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그 후 그는 ''너는 무엇을 위해 살지?''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졌고, 비전을 세웠으며, 그 실현을 위해 하루하루를 살아왔다.


''글로 쓴 구체적인 비전을 가져라''
1953년 미국예일대학을 졸업한 학생들의 20년 후 모습을 비교해보니 그 중 3%는 시대의 리더로, 10%는 자유를 누리며, 60%는 생계만 유지하며, 나머지 27%는 남에게 의존하며 살고 있었다고 한다. 무엇이 이런 차이를 만들어 냈을까? 물려받은 재산의 영향은 아니었을까? 하지만 이 분포는 부모의 빈부차이와는 전혀 관계가 없었다고 한다. 이들의 인생을 좌지우지한 것은 바로 ''비전''이었다. 시대의 리더 3%는 ''글로 쓴 구체적인 비전''을 가지고 있었고, 10%는 마음속의 비전이 있었으며, 나머지 87%는 비전 없이 살아왔다는 차이가 있었다.
한번은 강 교수가 국내 모 대학에서 강연 도중 비전을 갖고 있는 학생들을 확인한 결과 800명 중 3명(0.4%)만이 글로 쓴 비전을 갖고 있었다고 한다. 결국 한국의 대학생들은 0.4%만이 시대의 리더가 될 만한 비전을 품고 살아가고 있었던 것이다. 그가 비전 전파를 위해 앞장서는 이유이기도 하다.
강 교수가 강연마다 가장 강조하는 것은 ''글로 쓴 구체적인 비전을 가져라''이다. 실제로 그의 집무실에는 ''나의 사명은 21세기 지구촌을 책임질 사람들에게 필요한 비전과 리더십의 원리를 전파하는 것이다. 나는 이 사명을 감당하기 위하여 AD2014년까지 세계 천만 독자로 하여금 사명선언문을 작성케 할 것이다''라는 그의 비전이 적혀 있었다. 그의 비전스쿨은 수원과 서울에서 시작해 국내 주요 도시뿐 아니라 뉴욕, LA, 자카르타 등에 설립돼 운영 중이며, 올해 밴쿠버, 시애틀 등 5개소가 새롭게 문을 열 예정이다. 그의 저서 또한 영어, 중국어, 아랍어 등으로 번역 출판되었으니 그는 이 비전을 어느 정도 이룬 셈이다.


''마법의 문장을 매일 15번씩 써라''
서초동의 ''강교수비전스쿨''에 들어서면 한쪽 벽면에 ''비전스쿨''의 비전을 중심으로 직원 개개인의 비전이 붙어 있다. ''강교수비전스쿨''의 직원들은 매일 아침 모여 조직의 비전과 개인의 비전을 읽고 개개인이 목표한 각자의 단기 비전을 15번씩 적은 후 하루 일과를 시작한다.
이 방법은 하루에 15번씩 자신의 꿈을 적는 방법으로 실제로 꿈을 이룬 미국의 세계적인 만화작가 스콧 애덤스가 실천했던 방법이기도 하다. 강 교수의 수첩에는 ''나는 2011년 4월 3일 백세시대를 저술한다''라고 매일 15번씩 쓴 마법의 문장이 빼곡하게 적혀있었다. 그는  "구체적인 비전은 구체적인 결과를 가져온다. 그러나 막연한 생각은 막연한 결과를 가져오는 것이 아니라 아무런 결과도 가져오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숨 쉬는 모든 이에게 비전을''
''강교수비전스쿨''에는 ''우리의 사명은 숨 쉬는 모든 사람들이 비전, 그 가슴 뛰는 전진의 북소리를 듣게 하는 것~''으로 시작하는 구체적인 비전이 적혀있다. 그리고 이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강 교수 또한 끊임없는 저술과 2천여 회에 이르는 강연 등 활발한 비전 전파 활동을 하고 있다.
국내에서 비전이나 리더십 전파에 힘쓰고 있는 이들 대부분이 해외유학파 출신이 많은 데 반해 강 교수는 해외유학파도 국내 명문대 출신도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가 ''대한민국 최고의 비전멘토''라고 불리는 이유는 그가 비전의 중요성을 몸소 체험하고 하루하루 자신의 비전을 향해 가슴 뛰는 삶을 살아가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사진 김태헌 작가 (세가 스튜디오)
이선이 리포터 sunnyyee@dreamw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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