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바이올리니스트의 표본''이라 불리는 21세기 최고의 여류 바이올리니스트 힐러리 한과 63년 전통의 세계적인 영국 실내 관현악단 ''잉글리시 체임버 오케스트라(ECO)''가 오는 4월 12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한국 관객과 만난다.
힐러리 한은 첫 데뷔 음반으로 바흐 무반주 소나타와 파르티타를 과감히 선택, 그 해 디아파종 상을 수상하면서 화려하게 세계무대에 데뷔했다. 그 후 15년에 걸쳐 그래미, 그라모폰 등 전 세계 주요 음반 상을 모조리 휩쓸면서 놀라운 재능으로 세계의 음악계를 평정하고 있다.
성숙한 지성과 세련된 감성, 천부의 재능, 그리고 미모를 겸비한 힐러리 한은 명문 도이치 그라모폰의 전속 아티스트로 이미 여러 차례의 내한공연을 통해 섬세하고 우아한 소리로 듣는 이의 마음을 흠뻑 적셔 놓았다. 3년 만에 갖는 이번 공연에서도 안정된 운궁법과 정제된 비브라토, 깔끔한 프레이징, 탁월한 리듬 감각으로 완벽에 가까운 바이올린의 표준을 들려줄 것으로 예상된다.
힐러리 한과 협연하는 ''ECO''는 1948년 창단 이래 그들만의 매력적인 연주로 지금까지 세계 음악계의 주목을 받으며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내한연주는 하이든-모차르트 등 독일 고전과 영국의 자존심 퍼셀과 브리튼의 레퍼토리가 포함돼 ''ECO''의 진면목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화창한 봄날 피어오르는 벚꽃과 함께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을 가득 채울 우아하고 유려한 선율과 정교한 하모니가 클래식 애호가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 것이다.
문의 02) 599-5743
이선이 리포터 sunnyyee@dreamw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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