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동 사비나미술관에서는 2011년 첫 기획전으로 ''하이브리드 코드-융합으로 구현된 예술가의 창의성''전을 연다. 이번 기획전은 시대의 화두인 ''융합''을 위한 해법으로 융합형 예술가들의 창의적 발상법을 탐구하는 자리이다. 기간은 3월 2일부터 4월 15일까지이며 회화, 조각, 설치, 영상 등 여러 분야에 걸친 작가 열다섯 명의 작품 총 35여점이 전시된다.
언제부턴가 시각예술계에 새롭게 등장한 ''융합형 예술가''들은 다양한 분야의 융합적 지식을 바탕으로 기존예술이 가진 틀을 벗어난 새로운 창작물을 생산해내고 있다. 미술과 인문, 사회과학을 융합한 ''하이브리드 아트''라는 건축과 생활과학, 심리학, 대중문화, 첨단기술, 패션, 영화적인 요소 등을 반영해 현대인의 욕망과 정서를 회화 · 조각 · 영상 · 설치미술로 표현하는 작업이다. 따라서 이번 전시는 건축, 과학, 정신분석학자 등 각계각층에 있는 전문인들과의 워크숍을 통해 실질적인 융합을 모색했으며 총 3개 층으로 되어 있는 공간을 적극 활용해 지하층에서는 ''Life Science의 변주'', 1층은 ''심리적 변이'', 2층은 건축의 개념'' 등으로 구성했다.
더불어 특별행사도 진행된다. ''사비나 아트 프로젝트'' 온라인 공모전은 최근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슈퍼스타K''의 형식을 차용하여 재능 있는 신진 작가들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했다. 여기에서 선발된 최종 선정자는 온라인 전시와 함께 사비나미술관의 기획전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또 ''Saturday Highlight'' 관람객 참여 프로그램에서는 인터뷰를 통해 전시 및 사비나미술관에 대한 의견이나 궁금증 등을 해소할 수 있도록 했다.
문의 (02) 736-4371
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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