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공부를 하는 목표가 순수하게 영어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인 경우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에게 영어는 자신의 인생을 보다 ‘upgrade’시키기 위한 중요한 수단이 된다. 보통 목표로 삼는 학교에 진학하기 위해, 그리고 더 나아가서는 사회에서 직장에서 인정받기 위해 영어공부를 한다.
얼마 전 한 통계회사에서 영어특기를 가진 사람의 연봉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상대적으로 30% 더 높다는 수치를 발표한 적이 있다. 어학실력을 측정하는 객관적 지표로서의 공인영어시험점수나 대학수학능력시험 외국어영역 모의고사 점수, 그리고 학교 중간고사 및 기말고사 같은 내신점수를 단순히 숫자로 판단하지 말고 그만큼 영어라는 만국의 공용어를 지금 배우고 있고, 실력을 향상시키고 있다고 ‘의식’하며 공부할 때부터 어학과 입시준비가 동시에 시작된다고 본다.
VOCABULARY, LISTENING, READING, WRITING, GRAMMAR의 영역들이 하나의 학문으로서의 언어, 즉 어학을 공부할 때에도 균형을 이루며 발전해가야 하고 동시에 어학실력을 향상해가는 것을 입시에서 객관적으로 측정할 수 있어야 함이 마땅하다. 또한 이렇게 어학과 입시를 공생시킬 때 시간과 에너지 관리 측면에서 효율적이게 된다. 입시와 어학을 함께 준비함에 있어 또 한 가지 짚어볼 점은 입시를 객관식에 치우친, 소위 ‘찍기’유형의 WRITTEN 쪽으로, 그리고 어학은 말하기나 듣기처럼 SPOKEN 쪽으로 생각하는 이분법적인 편견이나 공부방식이다. 공부한 것을 적극적으로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용언어로서의 영어를 학습해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표현하는 영어, 즉 WRITING과 SPEAKING 실력을 보다 강화시킬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어학과 입시를 동시에 마스터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도 일상영어로서 친숙하고 즐겁게 받아들이고 즐길 수 있도록 영어습득에 대한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동기부여와 마인드 형성이 필요하다. 교육을 받으면 성과는 마땅히 나타나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꾸준한 학습과 노력이 필요한데 이 모든 것을 위한 가장 중요한 엔진이 바로 영어를 즐기며 나의 몸처럼, 생활의 일부처럼 친숙하게 대하려는 노력이다. 자신의 영어실력이 얼마나 향상되었는지 얼마나 활용할 수 있는지를 측정하기 위한 적극적이고도 긍정적인 입시와 어학으로서의 영어를 즐길 수 있을 때 우리는 진정으로 바람직한 영어교육을 말하고 실천할 수 있을 것이다.
문의 (02)2051-7082
문경희 원장
문경희영어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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