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하는 입시 ‘한우리 독서논술’로 다진다
영어·수학에 밀려난 독서, 과연 올바른 교육일까?
바른 독서 습관으로 사고력, 이해력, 창의력 쑥쑥 키워
중학교 수업 시간, 교과서에 있는 어휘를 이해하지 못하는 아이가 적지 않다고 한다. 영어·수학 공부에 밀려난 독서교육이 얼마나 부족한지를 절실히 보여주는 결과다. 새학기가 시작되면 영어·수학 심지어 예체능 교육 다음 순위로 생각하는 게 독서다. 시간이 되면 읽고, 그렇지 않으면 수박 겉 핥기 식으로 대충 내용만 알고 넘어가는 독서 교육은 아이를 망치는 지름길이다. 영어단어, 수학공식은 단기간에 외울 수 있지만 독서는 짧은 시간에 완성할 수 없다. 이렇듯 독서의 중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있지만 책을 읽히는 게 쉽지 않다고 호소하는 학부모들이 많다. 어떤 책부터 읽혀야 할지,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고민이라면 교과서와 연계되는 독서로 흥미와 재미를 느낄 수 있는 ‘한우리 독서논술’에 맡겨보자. 올바른 독서습관은 물론 사고력과 이해력, 창의력까지 키워져 있는 모습을 보게 될 테니 말이다.
초등부 책 읽는 기본 습관 다지고 중등부 평생 독서하는 아이 만들어
한우리 독서논술은 독서는 기본이고 토론, 글 쓰기까지 이어져 책을 싫어하는 아이들, 말하기에 자신감이 없는 아이들에게 효과적이다. 매월 필독서 2권이 주어지는데 초등학생은 교과독서, 주제독서 각각 한 권씩을 읽게 된다. 초등 1·2학년은 책에 대한 흥미와 어휘력을 강화할 수 있는 책이 선정되고 3·4학년은 독서습관을 바로 잡아 이해력을 높이는 책, 5·6학년은 논리력을 키워주는 책이 주어진다. 특히 4학년의 경우 교과서가 개편되면서 기존독서 과정에 역사적인 흐름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한국사 뛰어넘기’프로그램과 5·6학년의 경우 상위 10%를 겨냥한 프리미엄 교재로 심화독서와 수준 높은 통합 논술 수업이 도입돼 심도 있는 수업이 가능하다. 군포 한우리 독서논술 정지영 지부장은 “초등부는 책을 읽는 기본습관이 다져지는 시기며 중등부는 평생 독서하는 아이로 만들 수 있는 시기이자 대입논술과정으로 이어지는 단계이기 때문에 책과 멀어져 생활하는 아이는 논리적, 확장적 사고에 이르지 못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독서는 올바른 가치관에도 영향을 준다. 다양한 독서를 한 아이들은 배경지식이 탄탄하기 때문에 어떤 주제가 주어져도 가치관이 흔들리지 않는다. 그렇지 않은 아이들은 한 주제에 대해 찬성과 반대의견을 제시하면 배경지식이 없어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능력도 떨어지게 된다. 이러한 사고는 바로 글 쓰기와 논술과도 연관되고 나아가서는 입학사정관제의 강화로 강조되고 있는 독서이력과도 무관하지 않다.
생각하기 바탕으로 다독 아닌 정독으로 꾸준히 책 읽어야
독서는 단순히 글을 읽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말하고, 듣고, 읽고, 쓰고 생각하기가 하나가 되는 과정이다. 정 지부장은 “생각하기를 중심으로 말하기, 읽기, 쓰기, 듣기가 이뤄지는 5력1체는 독서교육의 기본이 되는 근간”이라면서 “이 기본바탕을 토대로 정독으로 꾸준히 책을 읽으면 다독이 되고 이것이 쌓이면 정속독이 된다”고 강조했다.
결국 책을 많이 읽는 것보다 한 권을 여러 번 읽는 정독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학부모들은 많은 책을 읽히는 것에 급급한 경우가 많다. 책의 권수에 연연하게 되면 대충 책을 읽게 되는 나쁜 독서습관에 길들여진다. 독서가 전혀 되지 않거나 산만한 아이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다독이 아닌 반복 독서로 읽고 싶은 책이나 재미있는 책 한 권을 제대로 읽게 하는 것이 좋은 독서습관의 시작이다.
또한 책을 전혀 읽지 않는 것보다 만화책이라도 보는 것이 낫다 싶어 학습만화를 권하는 학부모들도 많다. 물론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너무 일찍 만화를 접하게 되면 책에 대한 흥미가 떨어질 뿐 아니라 줄글이나 문장을 읽을 때 집중력이 떨어지게 된다. 정 지부장은 “책에 있는 한자어나 용어를 습득하지 않은 상태에서 학습만화를 읽게 되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면서 “학습만화를 선택할 때는 어느 정도 책으로 배경지식을 쌓아놓은 상태에서 확인하는 과정으로 읽어야 무리가 없다”고 전했다.
문의 031-396-1949
이민경 리포터 mk4961@dreamwiz.com
TIP 한우리 독서지도사 강좌 오픈
한우리에서는 전문 자격증 취득과 더불어 독서지도를 할 수 있는 독서지도사 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 독서지도사(RI: Reading Instructor)는 아동과 청소년에게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등 독서지도는 물론 독서교육 학습상담가로 활동할 수 있는 전문 지도교사다. 수료를 마치면 자녀지도는 물론이고 다른 아이들 지도도 가능하다.
우리지역에 있는 가까운 교육기관으로는 안양롯데백화점 문화센터를 이용하면 된다. 안양롯데백화점 문화센터 한우리독서지도자 양성과정은 3월 2일부터 8월 10일까지 매주 수요일 10시에 열리며 교육기간 동안 강의일수 80%이상 출석, 과제물 80%이상을 제출해야 수료할 수 있다. 인터넷반은 매월 25일에 진행된다. (www.hanurib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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