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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혼이 살아 숨 쉬는 문화와 역사의 고장 ‘통영’

지역내일 2011-02-19

통영은 문화예술의, 천년의 빛나는 색깔이 있다. 흔히 ‘예향’이라 부른다. 통영이 낳은 예술가들의 이름은 일일이 거론하기 어려울 정도다. 문학, 미술, 음악, 연극, 사진, 무용, 조각, 등 무형문화재 등 모든 분야를 아우르고 있다. 이충무공 유적지와 한산대첩을 통한 역사교육 학습과 다양한 문화체험시설을 갖춘 곳이다.


통영관광1코스
통영옻칠미술관-청마문학관-이순신공원-향토역사관-세병관-통영충렬사-해저터널-산양일주도로(달아공원. 통영과학관)-전혁림 미술관-중앙시장-동피랑 벽화마을-남망산 조각공원


옻칠과 나전으로 표현한 현대예술 ‘옻칠미술관(Ottchil Art Museum)’
‘통영옻칠미술관’은 통영IC와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어 처음으로 들르게 되는 곳이다. 용남면 화삼리 바다가 보이는 언덕 ‘칠예의 문’을 들어서면 정갈하고 평화로운 ‘옻칠 미술관’이 있다. "옻칠과 나전으로 표현한 현대예술"의 다양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국내 최초의 옻칠 미술관으로 국내. 외 작가의 현대작품 125종 153점을 전시하고 있다. 김성수 칠예가(옻칠 미술관 관장)는 천년의 신비 채화칠기와 나전칠기를 세계적으로 알려 민족예술로 승화하였다. 옻칠 미술관에 상주하고 있는 해설사의 안내로 전시실을 돌아보며 작품 감상을 할 수 있다. 제1전시실은 주제가 ‘칠 예’로 여기에는 김성수 선생님의 작품만이 아니라 제자들과 다른 칠 공예가들의 작품이 함께 전시되고 있다. 작품의 제작기법과 과정 등 ‘옻칠로 표현한 회화’라는 주제로 새로운 장르의 미술관 관람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회화성과 장식성이 돋보인다. 제2전시실은 ‘장신구와 테이블 웨어’를 주제로 여성들의 액세서리와 소품들로 꾸며져 있다. 제3전시실은 ‘나전칠기의 전통기법’을 현대미술에 접목시킨 새로운 영역이다. 옻칠은 옻칠만이 갖고 있는 3가지 독특한 미학적인 특징이 있다. 나전과 옻의 광채와 조각미로 재미있는 아이디어 작품들이 돋보인다. 옻은 다른 도료와는 스스로 차별성을 갖는다고 한다.
위치: 통영시 용남면 화삼리 658번지 문의: 055)649-5357 개관: 3~10월 10시~오후6시11월~2월 오전10시~오후5시 휴관: 월요일. 매년1월1일. 설날. 추석. 관람료: 2000원


삼도수군 통제영의 객사 ‘세병관’
‘삼도수군 통영 세병관’은 복원된 ‘통영성지’ 국보 제 305호로 지정되었으며 충렬사와 더불어 통영인의 정신적 안식처며 통영의 문화1번지다. ‘세병’이란 ‘만하세병’-은하수를 끌어와 병기를 씻는다는 뜻을 인용한 말이며 세병관의 현판은 서유대 제136대 통제사의 글씨라 한다. 출입문에는 지과문이라고 쓴 현판이 있다. 이는 거둘지(止) 창과(戈)를 써서‘창을 거둔다.’즉 다시는 전쟁을 겪지 않게 해 달라는 뜻이다. 평화를 사랑하는 선조들의 마음을 엿볼 수 있는 글귀이다.
위치: 통영시 문화동62-1번지. 문의: 관리사무소 055)650-4590 관람료: 200원


통영의 역사와 문화를 보고 배우는 ‘향토역사관’
통영의 문화와 역사를 시대별로 생활용품 및 문헌, 사진자료 900여 점을 전시하고 있다. 보고, 듣고 배우는 세 가지 공부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세병 로 30-1번지 세병관 앞에 있기 때문에 찾아가기 쉽다. 통제영시대의 대표건축물 세병관을 비롯하여 복원한 관아와 12공방이 향토역사를 보고 배울 수 있는 생생한 현장이다. 세병관 관람권으로 향토역사관  관람가능하다.
문의: 향토역사관 055)650-4593


동쪽의 가파른 절벽 ‘동피랑’
통영하면 쉽게 머리에 떠오르는 이름이다. ‘동피랑’은 동쪽에 있는 가파른 절벽 있는 언덕이란 뜻의 순수한 통영 토박이 지명이다. 동피랑은 전국적으로 가장 유명한 ‘벽화마을’이다. 가난한 달동네에 미술이란 예술을 접목시킨 것이다. 지금 이곳에는 소설가 강석경, 서양화가 이제하 두 분이 창작활동을 하고 있다.


관람객이 작품 속에서 체험할 수 있는 ‘남망산 조각공원’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세계 10여 개국 유명조각가 15명의 작품내용을 감상해보자. 특정한 장소에 존재하는 특수한 지리적, 기후적 역사적 환경과의 친화력을 강조하고 있다. 관람객이 직접 작품 속으로 걸어 들어가 시간과 공간의 개념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있다. 문의: 통영시민문화회관 055)648-8417


박지숙 리포터 jssh12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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