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셋째아이 보육비 지원에 이은 또 하나의 복지서비스를 예고했다. 시는 지난 9일 만12세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국가필수 예방접종 비용을 다음달부터는 전액 무료로 접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접종대상 백신은 국가에서 권장하는 B형 간염, 결핵, DTaP(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폴리오(소아마비), MMR(홍역, 볼거리, 풍진), 일본뇌염, 수두, Td(디프테리아, 파상풍)등 8개 항목이다. 시는 이들 항목에 대해 지난해 11월부터 본인부담금 6000원을 제외하고 최대 2만2000원까지 지원해오고 있다. 만 12세 이하 자녀를 둔 부모는 시와 위탁계약을 맺은 시내소재 92개 의료기관에서 예방백신을 접종할 경우 비용의 일부만 부담하면 되고 앞으로는 무료로도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위탁계약을 체결한 의원은 보건소 홈페이지 자료실에서 파악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셋째 이상 자녀에 대한 보육료 확대지원으로 출산장려에 부응함과 아울러 의료복지 서비스 향상에도 기여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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