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사정관제와 NEAT 세대의 영어교육

지역내일 2011-02-14

대입을 치른 지 20여 년이 지나고 보니 강산은 두 번 바뀌었을 진데 세상은 수십 번 진화
한 것 같다. 중학생들의 영어학습을 지도하는 원장으로 일하면서 입시와 취업이 공유하고
있는 사회적 트렌드를 읽게 된다. 
초중등 자녀를 둔 학부모들 시절에는 서류와 면접이라는 소위 ‘entrance exam’에서 서류
전형 혹은 점수의 영향력은 매우 컸고 면접이란 거의 형식에 가까웠다. 그러나 지금은 그
형세가 뒤집어 진 듯하다. 최근 입사서류에 학력과 소위 스펙을 기재하지 못하도록 한 어
떤 기업에서 최종 합격자 8명 중 명문대 출신이 단 한 명에 불과했다는 사실은 명문대 입
학이 자녀의 경쟁력을 보장해주지 않는다는 단적인 예이자 면접이 입사에서 얼마나 큰 자
리를 차지하는지를 보여준다.


명문대들도 입학사정관제를 통해 스펙만 좋은 학생이 아닌 진정 우수하고 잠재력이 큰
학생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학들은 서류전형, 즉 내신과 각종 국내외 영어인증
시험 점수, 대회, 활동 참여 여부(물론 이런 사항들이 최근 기재가 금지되었지만 다양한 방
법으로 이러한 스펙을 확인한다는 점을 명심하자!)를 통해 1차적으로 실력을 판단하는 동
시에 학생이 어떤 꿈과 어떤 직간접 경험을 하며 자라왔는지를 보려고 한다.


영어의 경우, 명문대를 가기 위해서는 이제는 NEAT라는 커다란 변화에 대비해야 한다. 즉,
대학입시 시험에 스피킹과 롸이팅을 추가하여 인풋스킬, 즉 읽고 듣는 영어에 치우쳐 있던
교육을 말하고 쓰는 교육으로 확장하였다. 따라서 현재 초중등 학생들은 스피킹과 롸이팅
을 소홀히 했던 기존의 분위기에서 벗어나 오히려 자신의 스피킹, 롸이팅 실력을 좀 더 수
준 있게 끌어올리는 노력을 해야 한다.


또한, 입학사정관제가 학생의 꿈과 인성, 실력을 파악하고자 하기 때문에 영어로 자신의 원
대한 꿈과 바른 인성, 우수한 실력을 말하고 쓸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
서는 우선 영어실력의 근간이 되는 어휘, 문어법, 독해, 청취능력을 착실히 쌓아 나가면서
내신 상위권 유지와 국내외 시험, 대회를 통해 정량적 실력을 쌓아나가야 한다. 또한 꾸준
히 동서양의 고전을 영어 원서로 읽으면서 독서를 통해 습득한 다양한 표현과 좋은 어구
들, 지식, 깨달음을 활용하여 자신의 영어 스피킹과 롸이팅 실력을 한층 업그레이드 해야
한다. 














문의 (02)3478-0199

서초원앤원 영어전문학원 
김인정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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