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3월이다. 봄소식이 곧 온다. 그러나 재수, 반수생들에게는 새로운 그러나 힘든 도전의 시기가 도래했다. 대부분 학생들은 거의 다 학원을 선택했으리라. 그곳에서 최선을 다해 따스한 11월을 기대하자. 성공적인 재도전을 위해 놓쳐서는 안 될 몇 가지를 요약해본다.
첫째, 수능 난이도가 낮아졌다고 EBS나 인강 등을 통해 혼자 하겠다는 생각을 버려라. 수능 난이도가 정책 결정자들 생각대로 조절되는 것은 아니다. 쉽게 낸다고 해서 뜻대로 된 것이 몇 번이나 있었나? 또한 입시에 실패한 후 다짐한 결심이 얼마나 갈까? 옛 말에 작심삼일은 수없이 많은 예를 거쳐 나온 명언이다. 여러분 자신의 일들을 되돌아봐라. 더더욱 문제가 되는 것은 강의시간에 자신을 맞추기 어려울 뿐 아니라 내용도 혼자 소화해낼 수 없다는데 있다. 공부는 혼자서 할 수 있는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다. 학교에서 수없이 들었고 학원에서 또 익혔지만 쉽게 성적이 오르지 않았다는 것을 뻔히 알고 있지 않나?
둘째, 맞춤수업은 중, 하위권 학생뿐 아니라 상위권 학생에게 더욱 중요할 수도 있다. 대부분 대형 학원들에서는 대다수의 수준 낮은 학생들의 실력에 맞추기 위해 전반적인 강의 수준이 낮고 일부만 상위권 문제를 다룬다. 또한 전체 분위기에 따라서 개별적인 질문도 어렵고 질문할 시간도 없다. 이는 상위권 학생들에게 시간 낭비이다. 고차원적인 난이도 높은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루어야 등급 상승이 이루어진다. 또 어려운 문제에 대한 명료한 답은 시간이 많이 소비되어도 필요하다. 특히 상위 등급은 더욱 상승이 어렵지 않은가?
셋째, 반수를 원하는 학생들은 반만 한다는 뜻이 아니다. 즉 2학기 때 시작한다는 개념은 더욱 아니다. 대학생활은 수능 과목과 관계없고 수능 감각도 떨어뜨린다. 혼자 한다는 것은 말 뿐이다. 대학생활이 그것을 허락하지 않는다. 반수의 성패는 시작에 달려있다. 그리고 학원을 선택해라. 그것도 소수맞춤 학원을 선택해야 한다. 아직 시동을 걸지 않은 반 수생은 지금 시동을 걸어라. 반수는 결코 밑져야 본전인 장사는 아니다. 뼈를 깎는 자기절제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유건재 학감
환골탈태 / 재수전문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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