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학부모브런치교육강좌 창원, 그 세 번째
현명한 진로지도와 자녀성공 / 입학사정관제와 자기주도학습
냉정한 평가와 따끈한 정보력 중요, 인재자질 및 공부습관 공부감성 키우도록
‘자녀교육의 소신과 체계를 세우는 장’을 표방한 내일신문학부모브런치교육 5개 강좌가 중반을 넘어섰다. 지난 10일(목) 열린 세 번째 강좌에서 와이즈멘토 조진표 대표가 ‘아는 만큼 보이는 우리아이 진로지도’를, TMD 고봉익 대표가 ‘자기주도 학습을 위한 공부습관’을 강의해 큰 호응을 얻었다.
1교시, 성공적 자녀 진로를 위한 큰 틀 잡아줘
‘교육제도 변화에 따른 현명한 진로지도’라는 타이틀에 맞춰 진로에 대한 큰 틀을 짚는 시간이었다. 조진표 대표는 자녀를 성공시킨 부모와 그렇지 못한 부모 간의 명확한 차이를 지적, “‘아이에 대한 객관적이고 냉정한 평가, 부모의 정보마인드, 미래지향적인 정보’ 이 세 가지 능력 차에 따라 자녀 성공 여부가 결정된다”고 말했다.
첫째, 교육열이 높은 부모일수록 아이에 대한 과대평가 경향을 경계하고 ‘객관적이고 냉정한 평가’를 우선하라고 충고했다. 유명 심리학자가 말한 “부모의 기본 조건은 아이들이 나중에 부모보다 행복한 삶을 살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 것이다”를 들어 교육의 중요 포인트를 지적, 현재에 발을 딛고 적절한 도구와 방법으로 점진적으로 발전 성장 시키라고 강조했다.
둘째, 지방 서울 간 정보의 질적 격차가 사라졌음에도 정보에 대한 부모의 구태의연한 태도를 꼬집어 부모의 정보마인드를 강조했다. “대학보다 개인의 능력이 갈수록 중시되는 이때 대입이 끝 아니며 공부 잘 하는 것으로는 부족하다. 부모가 다양한 방향과 길을 제시하고 알려줌에 따라 같은 학력이라도 취업차가 크다”며 부모 영향력의 확대를 자각하라고 피력, 아이와 함께 추천할 만한 직업 10가지를 써보기를 권했다. 정보 욕심과 함께 신문 등 정보 매체에 민감할 것을 제시, 주로 고정된 TV 채널을 체크하는 등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아이의 미래에 관한 정보활동에 집중하라고 충고했다.
셋째, “미래지향적 정보능력을 위해 낡은 정보는 버리라”며 정보의 방향성 포착과 뉴스 및 익숙치 않는 쪽으로 관심 돌리기 등 일상의 행동수정을 권했다. 아이가 사회에 진출할 때를 내다보고 시대변화를 제대로 짚을 것과, 바른 파악과 판단을 할 수 있는 정보 및 미래지향적인 얘기를 아이에게 해주라고 당부했다.
조 대표는 “해외 연계에 신경 쓰는 대학이나 학과?학교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직업?시험?학교의 상호연관성을 잘 알아 어떤 직업을 택할 것인지 그 직업에 도달하기위해 어떤 학과 어느 고교에 진학할건지에 대한 효율적인 준비와 접근을 권하며 강의를 맺었다.
와이즈멘토 홈페이지, ‘KBS 1라디오 교육을 말합시다’, ‘EBS 진로특강’등을 통해 조진표 대표가 전하는 여러 가지 정보를 얻을 수 있고, 트위터 페이스북을 이용해 직접 질문 응답에 참여할 수 있다.
2교시, 자기주도학습 방법 제시.. 인재자질 및 코칭 강조
고봉익 대표는 “교육현장에 부는 ‘자기주도 학습’ 열풍은 입학사정관제와 관련됐기 때문”이라며 입학사정관제를 채택한 대학들이 제1전형으로 ‘자기주도 학습’전형을 도입하거나 특목고들이 100% ‘자기주도 학습’전형을 채택한 것을 근거로 들었다. 입학사정관제의 핵심은 성적 이외 다른 이차원적 평가기준인 ‘인재의 자질’이라며 진로성숙도, 자기성찰력, 창의적사고력, 주도력, 문제해결력을 다섯가지 ‘인재의 자질’로 꼽았다. “자기주도학습자란 ‘인재의 자질’ 더하기 학(學)과 습(習)이 된 학생”이라며 “공부 잘하고 인재자질 없으면 허당이지만 인재자질에 공부 잘하면 핵심 인재로 뽑힌다”고 말했다.
진로성숙도= 진로성숙도의 토대는 재능과 관련된 진학이어야 한다는 것. 대학진학률 세계1위에 전공 불일치도(대학 대학원 졸업 후 학과와 상관없는 일을 갖는 경우) 60%라는 대한민국 현실에비춰 진로성숙도는 이미 그 중요도를 넘어선 만큼, 재능이 무엇이며 재능을 키우기 위해 뭘 했는지 재능개발과 유관한 학과 선택인지를 가려낸다.
자기성찰력= 내가 뭘 잘하고 못하는지, 어떤 환경을 편하게 느끼고 힘들어하는지 등 자기를 잘 이해하는 능력이 자기성찰지능. 스포츠 예술 연예 문화 지도자그룹 등 세계에 걸쳐 성공한 사람들은 공통적으로 자기성찰지능이 높다. 연령대에 맞는 적기교육이나 자연만물을 보고 생각하는 시간이 많으면 자기 성찰지능이 올라간다. 창의적사고력= 지금은 창의적사고력과 리더십, 자기주도학습교육이 강조되는 창의성시대. 고 대표는 “주도력과 문제해결력 위에 ‘목표-전략-시간배치-실행-피드백’의 5단계 학습 플랜 및 코칭”을 강조, “코칭은 질문을 통해 아이 안에 있는 잠재력과 사고력을 끄집어내는 것으로 실패 경험을 딛고 스스로 성장하는 개념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재의 자질을 올린 다음 ‘수업성공습관 예복습습관 피드백습관 지적관리습관’을 훈련해 공부습관을 올릴 것과, 그 이전 초등 저학년 때 까지는 공부희열도 등의 공부감성을 키워줄 것을 당부했다.
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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